이 계절에 입기 좋은, 테니스 코어 스타일링의 정석

황기애

라코스테 쇼 게스트들의 감각적인 에슬레져 룩 4.

이 계절엔 밖으로 나가야 해요. 이왕이면 예쁘고 스타일리시한 옷차림과 함께 말입니다. 여기에 적당히 활동적인 무드를 선사할 스포티한 요소를 더한다면 금상첨화겠죠! 클래식하면서 세련된 테니스 코어에 주목해 보세요. 지난 파리 패션위크의 라코스테 컬렉션에 참석했던 게스트들은 훌륭한 예시가 되어줍니다. 그들의 노련하고 감각적인 에슬레저 룩에서 영감을 얻어 보시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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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니스 코어의 핵심이죠. 바로 화이트 플리츠 스커트입니다. 짧은 미니 스커트대신 무릎 아래로 내려오는 미디 길이의 스커트는 잔잔한 격자 무늬가 더해져 더욱 시선을 사로잡습니다. 여기에 스트라이프 장식으로 스포티함을 더한 짙은 네이비 컬러의 봄버 재킷을 걸쳐 깔끔하고 세련된 에슬레저 룩을 선보였어요. 운동화 대신 앞 코가 뾰족한 슬링백 슈즈로 클래식한 레이디 스타일 또한 고수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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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시즌 없어서는 안될 윈드 브레이커 재킷의 새로운 연출법도 눈여겨보세요. 레몬 컬러의 밝고 화사한 셔츠 드레스를 입고 그 위에 스포티한 소재의 아노락 톱으로 에슬레저 무드를 살린 룩의 화룡점정은 바로 사선으로 묶어 연출한 바람막이 재킷입니다. 이때 선명할 컬러일수록 더욱 스타일리시한 포인트가 되죠. 드레스에 맞춰 착용한 헤어 밴드가 걸리시한 무드를 한껏 살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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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화이트에 플리츠 디테일이 독특한 블랙 숄더 백으로 포인트를 준 테니스 코어 룩은 심플한 컬러 팔레트가 돋보입니다. 테니스 룩에 빠질 수 없는 플리츠 스커트와 카디건을 입고 그 아래에 통이 넓은 트랙 팬츠를 매치해 패셔너블한 에슬레저 룩을 완성했어요. 올봄 유행하는 바지 위 치마 스타일링에 참고해도 좋을, 배기 스타일의 팬츠와 플리츠의 만남이 스타일리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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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생활에서 활용하기 좋은 에슬레저 룩의 기본인 피케 셔츠 또한 패션 고수들의 손을 거치면 남다르게 변신합니다. 타이트한 화이트 톱 위에 가장 베이식한 피케 셔츠를 레이어링했어요. 여기에서 중요한 건 바로 핏입니다. 상의와 상반되는 펑퍼짐한 배기 사이즈의 트랙 쇼츠를 로우 라이즈 스타일로 내려 입어 마치 드레시한 스커트처럼 소화했죠. 마무리는 포인티트 힐을 신어 긴장감을 놓지 않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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