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렇게 입고 회사 가도 되나요?
그냥 있어도 사랑스러운 앤 해서웨이가 핑크색 옷차림으로 더욱 사랑스러운 면모를 선보였습니다. 바비인형처럼 글래머러스한 핑크색 드레스가 아닌, 에포리스 시크가 느껴지는 핑크색 라운지웨어와 운동화로 말이죠.

블링블링한 드레스를 입은 화려한 앤 해서웨이는 인형 같은 비주얼로 주변을 압도합니다. 사복 패션 또한 요란하지 않지만 세련된 스타일링으로 늘 시선을 사로잡죠. 그녀의 옷차림에는 누구나 입을 법한 베이식한 아이템들이지만 이를 더욱 매력적으로 연출하는 한 끗이 늘 존재해요. 핑크색 운동복 바지와 운동화에 오피스 룩의 정석인 블랙 블레이저를 매치한 허를 찌르는 스타일링이 그렇습니다.

마치 이대로 회사를 가도 괜찮을 것 같단 생각도 들어요. 베이비 핑크 컬러의 아래, 위가 세트인 스웻셔츠와 트레이닝 팬츠를 입은 것도 모자라 핑크색 투톤이 돋보이는 세레나 윌리엄스가 디자인한 나이키의 에어 맥스 운동화를 신은 투머치 분홍색 옷차림이지만 앤 해서웨이는 간단하게 해결했어요. 바로 오버사이즈 핏의 블랙 블레이저가 해답이었죠.

심플한 블레이저와 트레닝복, 그리고 핑크 운동화의 조합, 여기에 시크한 블랙 선글라스를 착용하고 자연스럽게 연출한 헤어 스타일링이 더해진 캐주얼과 비즈니스, 중간 그 어디쯤의 룩은 그녀의 여유롭고 우아한 애티튜드로 더욱 완벽한 스타일링이 완성되었어요.
그녀처럼 이번 봄에는 사랑스러운 핑크색 운동화로 의외의 비즈니스 룩을 연출해 보는 건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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