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 빅토리아 베컴의 패션쇼를 위해 파리로 모두 모인 베컴 패밀리
어디서 무얼 하든 주목받는 스타일리시한 가족인 베컴 패밀리가 빅토리아 베컴 쇼를 응원하기 위해 파리로 모두 모였습니다. 부쩍 성숙해진 하퍼와 여전히 곁에서 그녀는 지키는 아빠 데이비드, 그리고 각각 여자친구까지 대동하고 나선 로미오와 크루즈까지! 그야말로 든든한 지원군들이죠.

가장 먼저 파리에 도착한 데이비드 베컴과 하퍼. 후디 스웻셔츠와 루스한 데님팬츠를 입은 하퍼의 귀여운 모습이 눈에 띄네요.


해가 진 후 하퍼의 오빠들 역시 속속 파리에 도착했습니다. 며칠 전 밀란에서 열린 베르사체 쇼에서 당당하게 런웨이를 걸었던 둘째 로미오, 그리고 여자친구인 재키 아포스텔의 손을 꼭 잡은 채 등장한 막내 크루즈의 듬직한 자태 좀 보세요.


다음 날 아침, 이들 커플은 쇼가 시작되기 전 막간을 이용해 파리 시내 데이트에 나섰습니다. 모델 킴 턴불은 이제 더 이상 마돈나 아들의 여자친구가 아닌 로미오 베컴의 연인으로 익숙해진 모습이죠? 스타일리시한 옷차림으로 거리를 나선 크루즈 베컴과 재키 아포스텔은 서로 비슷한 듯 다른 시밀러 룩을 선보였습니다. 오렌지색 스웨터와 양말 색을 맞춘 크루즈도, 퍼 코트에 야구모자를 푹 눌러쓴 섹시한 재키도 패션에 진심인 건 확실하네요.

자, 이제 슬슬 엄마이자 아내인 빅토리아 베컴을 응원하러 가볼까요? 진한 브라운 컬러 실크 드레스에 동색의 클러치를 든 하퍼 베컴은 어느새 성숙한 여인이 된 듯합니다. 자연스러운 웨이브 헤어 역시 매우 아름답네요. 그 옆에서 호위무사처럼 그녀의 팔목을 잡고 걷는 데이비드 베컴 역시 여전한 자태를 뽐냈습니다.

한껏 드레스업한 로미오 & 킴 턴불 커플! 킴 턴불은 빅토리아 베컴의 2025 S/S 컬렉션 룩을 입고 등장했습니다. 화이트 미니스커트를 매치했던 런웨이와는 달리 테니퍼드 팬츠와 함께 매치해 힙하게 소화했네요.

마치 80년대 아이콘 커플의 모습을 보는 듯한 크루즈 & 재키 아포스텔. 빈티지한 느낌이 강한 머스터드 컬러 핀 스트라이프 슈트와 군더더기 없는 디자인의 네이비 실크 드레스의 조합이 아주 훌륭하군요.



쇼가 끝난 후 빅토리아 베컴은 소중한 순간들을 기억하기 위해 백스테이지 컷을 공유했습니다. 한데 모인 베컴 가족을 보니 새삼 이보다 스타일리시한 가족이 또 있을까 싶은데요. 데이비드 베컴은 백허그와 함께 가벼운 키스를 남기며 수고한 아내를 위해 다정한 인사를 건넸습니다.



이제 다시 일상으로 돌아가는 이들은 떠나는 날까지도 파파라치의 1순위 관심 대상이었는데요. 저마다 편한 옷차림으로 호텔을 나서는 모습에 시선이 절로 머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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