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블랙으로 멋 내는 법을 알려 줄게

황기애

파리에서는 올 블랙이 진리.

파리 패션 위크가 한창입니다. 내노라하는 스타일리시한 셀럽들과 톱 모델들이 파리로 향한 가운데 이들이 뭘 입는지 또한 관심의 대상이 되죠. 단숨에 시선을 사로잡는 화려하고 컬러풀한 옷차림이 많지만 유독 시선이 가는 건 볼수록 시크하고 매력적인 올 블랙 룩입니다. 파리와 더없이 잘 어울리는 컬러, 블랙으로 매니시부터 보헤미안 스타일까지 소화한 셀럽 5인의 옷차림에서 올봄 스타일링 영감을 얻어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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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지 하디드는 블랙 위에 빈티지한 워싱 디테일을 더해줬어요. 블랙 레더 셔츠에 마찬가지로 물이 빠진 듯한 블랙 진을 입고 까만색 벨트와 로퍼를 신어 복고 스타일의 캐주얼 룩을 선보였습니다. 그녀처럼 레더 셔츠를 스키니진 안에 넣어 입기 위해선 다이어트는 필수겠죠? 밤이지만 새까만 선글라스로 포인트를 주는 것도 잊지 않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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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대칭의 햄라인이 돋보이는 블랙 미니 드레스를 입은 스텔라 맥카트니는 매니시한 블랙 블레이저를 걸쳐 성숙하고 세련미 넘치는 미니멀 스타일링을 완성했어요. 군더더기 없이 깔끔하고 정제된 분위기가 돋보였죠. 작은 도트 장식의 검정 스타킹으로 적절한 스타일링 포인트도 더하며 시크한 디자이너 패션을 선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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뼛속까지 보헤미안 영혼이 깃들어 있는 케이트 모스는 이자벨 마랑의 컬렉션에 참석하기 위해 자신이 가장 잘 하는 보호 시크를 올 블랙으로 완성했습니다. 케이트 모스의 상징적인 패션 아이템인 블랙 레더 재킷에 란제리 풍의 쇼츠를 입고 망사 스타킹과 주얼 장식의 블랙 앵클 부츠를 신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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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보다 더 미니멀할 수는 없습니다. 빅토리아 베컴의 포쉬 스타일을 엿볼 수 있는 심플하지만 우아한 스타일은 블랙이기에 더욱더 빛을 발했어요. 고급스러운 캐시미어 소재의 블랙 터틀넥 니트 톱에 한치의 오차도 없어 보이는 깔끔한 테일러드 팬츠를 매치했죠. 바지의 길이가 신발을 덮을 정도로 길어야 트렌디한 느낌을 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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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 크라비츠는 어렵지 않게 란제리 패션을 즐길 수 있는 스타일링을 제시했어요. 실크 소재의 캐미솔 톱과 미디 스커트를 입고 그 위에 블레이저를 걸쳐 페미닌한 란제리 시크를 선보였죠. 햄라인의 레이스 장식이 더없이 여성스러운 룩에는 앵클 스트랩의 펌프스로 성숙하고 관능미 넘치는 룩을 완성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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