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봄엔 ‘이것’만 매면 스타일리시해 져요

넥타이를 맨 여인들.

지난 시즌까지만해도 넥타이는 소수를 위한, 매니시한 수트를 입을 때에만 어울리는 액세서리인줄 알았습니다. 헤일리 비버처럼 한껏 멋드러지게 차려 입은 수트와 넥타이의 조합으로 말이죠. 올봄, 패션 피플들은 더욱 다양하고 실용적으로 넥타이를 착용하기 시작했어요. 수트와 타이라는 공식에서 벗어나(때론 그렇기도 하지만), 좀 더 가벼운 옷차림에도 적용된 타이들. 더 가볍고 스타일리시하게 매는 법, 아래를 참고하세요.

아빠의 옷장을 다시 들춰봐야겠어요. 봄 기운이 느껴지는 밝은 컬러의 실크 넥타이는 화이트 셔츠와 청바지만 입어준다면 그 어떤 패턴이라도 패셔너블하게 어울립니다. 여기에 블랙 벨트와 앵클 부츠, 백으로 시크한 포인트도 주었어요. 그 시절, 아빠가 매던 빈티지한 무드의 실크 넥타이가 다시 한번 빛을 볼 때입니다. (@highshe)

회색 니트 톱과 블랙 와이드 팬츠의 미니멀한 옷차림에 필요한 건 간단하지만 강렬한 임펙트를 줄 액세서리에요. 블링블링한 주얼리 대신 모노 톤을 이어갈 블랙의 타이를 매 보는건 어때요? 마치 스카프를 두른 듯 자연스러운 타이 스타일링이 돋보이네요. (@ya_____i)

가장 시크한 방식으로 넥타이를 소화하는 방식은 바로 컬러 셔츠를 이용하는 거에요. 새빨간 셔츠 위에 블랙 타이를 매고 블랙 패츠를 입은 이 간단하고도 카리스마 넘치는 룩처럼 말이죠. (@reedittionmag)

파워풀한 머스큘린 룩에 타이가 빠져선 안되죠. 수트 팬츠에 블레이저 대신 봄버 스타일의 레더 재킷을 걸쳐주었어요. 어김없이 화이트 셔츠와 블랙 타이로 클래식한 파워우먼 룩을 완성했습니다. (@hannahlewisstylist)

칼라만 있다면 타이를 매지 못할 곳은 없어보입니다. 화이트 셔츠에 블랙 타이를 하고 레이스 장식의 미디 스커트와 봄버 재킷으로 빈티지한 매력의 스프링 패션을 선보였어요. 매니시함과 걸리시한 매력이 조화롭죠. (@eliiromanovna)

전형적인 스타일의 수트를 입고 클래식한 매니시 패션을 연출하고 싶다면 넥타이는 그야말로 화룡점정을 이뤄줄 필수 아이템입니다. 이때 심플한 블랙 외에 통통 튀는 패턴 넥타이를 착용해 보세요. 빈티지한 무드의 체크 패턴 타이는 어디든 잘 어울릴 최선의 선택이죠. 지루할뻔 했던 수트 룩이 한층 더 흥미로워집니다. (@modedamou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