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니, 로제, 리사의 확고한 파티 룩 취향

황기애

블랙핑크 공주님들의 파티 룩.

각자의 스케쥴로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는 블랙핑크 멤버들, 그만큼 다양한 이벤트나 파티에 참석하는 일도 많죠. 개인 활동이 많아 질수록 각자의 패션 취향도 확연히 드러나고 있습니다. 최근 선보인 제니, 로제, 리사의 파티 옷차림에 주목해 보세요. 각자의 이미지에 쏙 어울리는 매력적인 파티 룩으로 다시 한번 강렬한 존재감을 발휘했어요.

제니

지난 27일, 제니가 첫 솔로 정규 앨범 ‘루비’의 발매를 앞두고 리스팅 파티를 개최했어요. 대규모 공연장이 아닌 좀 더 프라이빗하고 편안한 분위기에서 진행된 파티에서 그녀가 선택한 룩은? 사랑스럽고 시크한 매력이 여지없이 드러나는 트렌디한 옷차림이지만 너무 화려하거나 격식을 갖추기 보단 친구들과 하는 소규모 파티에 어울릴 법한 룩이었어요. 블랙 시스루 블라우스에 사선 커팅이 돋보이는 레더 벌룬 스커트로 섹시하고 요염한 모습을 보이기도 했죠.

크림색의 실키한 오버사이즈 톱은 미니 드레스로 연출하기에 제격이었어요. 까만 스타킹과 펌프스 힐로 성숙함을 드러낸 제니.

케이티의 클래식한 실버 버튼 블레이저로 참한 매력까지 선보이며 제니가 지닌 다채로운 매력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jennierubyjane)

로제

로제는 LA에서 바쁜 시간을 보냈습니다. 생 로랑의 엠버서더로 생 로랑이 주최하는 프리 오스카 디너 파티에 참석해야 했죠. 그녀는 마치 시간을 거스른 듯 70년대, 아니 화려함의 정점이었던 르네상스 시대로 돌아간 듯 화려하고 눈부신 네오 부르주아 스타일링을 선보였어요. 리치한 골드 컬러의 자카드 재킷과 섬세한 레이스 소재의 푸시 보우 블라우스, 그리고 테슬 장식의 미니 스커트까지, 금발의 로제를 더욱 빛나게 해 주었죠. (@roses_are_rosie)

리사

런던을 베이스로 한 실험적이고 관능적인 컬렉션을 전개하고 있는 노울스(KNWLS)의 브라운 레더 수트를 입은 리사. 강렬한 비주얼의 마치 여전사 같은 모습으로 자신의 첫 정규 앨범 출시를 축하했습니다.

절개와 해체를 테마로 한 독특한 레더 룩은 퍼포먼스의 장인, 리사에게 카리스마 넘치는 비주얼을 선사해 주었죠. 퇴폐적인 무드까지 더해진 한층 더 깊어진 리사의 패션 세계는 앞으로가 더 기대되는군요. (@lalalalisa_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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