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가장 섹시한 바지를 입는 남자 셀럽 3인

황기애

난 나팔바지를 입는 남자가 좋더라.

70년대 레트로 패션을 대변하고 때론 웃음코드로 여겨졌던 나발바지, 플레어 팬츠가 돌아왔습니다. 지난해부터 여성 패션에서 심심찮게 등장했던 플레어 혹은 부츠 컷 라인의 바지들이 어느덧 섹시한 남자들의 필수 아이템이 되었죠. 지난 슈퍼볼 공연에서 켄드릭 라마가 입었던 셀린느의 플레어 진으로 더욱 주목받게 된 이 밑단이 넓은 바지, 패션을 좀 아는 남자들의 마음을 훔친 것이 분명해 보입니다.

변우석

바로 어제죠, 밀라노에서 열린 프라다 패션쇼에 등장한 변우석은 남다른 다리길이와 분위기를 선보였어요. 그레이 컬러의 잔잔한 패턴이 돋보이는 나팔 바지를 입고 상의는 다소 타이트한 스트라이프 톱을 매치해 완벽한 비율을 자랑했습니다. 댄디하면서도 섹시한 무드의 룩에는 컬리 헤어스타일로 귀여움 또한 더했어요. (@byeonwooseok)

제이홉

BTS의 제이홉 또한 플레어 진 유행에 동참했어요. 그는 켄드릭 라마를 따라한 영상에서 그와 마찬가지로 밑단이 넓은 청바지에 컬러 포인트를 주는 빨간색 운동화를 매치했죠. 여기에 심플한 브라운 가디건으로 빈티지한 감성의 코지한 룩을 완성했습니다. (tiktok@iamurhope)

루이비통의 엠버서더를 맡고 있는 그에게서 루이비통 맨즈 컬렉션의 디렉터죠, 퍼렐 윌리엄스의 스타일이 진하게 묻어납니다. 컬러의 조합이 세련된 바둑판 패턴의 봄버 재킷엔 퍼렐의 상징이기도 한 플레어진을 입고 청키한 벨트를 착용해 웨스턴 무드를 선보이기도 했어요. (@uarmyhope)

지디

여성들이 참고하기 딱, 좋은 지디의 룩은 또 어떻구요. 그처럼 다채롭고 화려하고 나팔바지를 소화하는 이가 또 있을까요? 여전히 소년미를 풀풀 풍기는 그는 여성 아이템들을 과감하게 매치해 자신만의 영역을 완성했어요. 도트 패턴의 블레이저에 코르사쥬를 달고, 자수가 놓인 가디건에 니트 스카프로 포인트를 주었죠. 물론 바지는 슬림한 라인의 섹시한 나팔바지를 입고 말이죠. (@8lo8lo8lowme)

사진
Instagram, Tikto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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