틱톡에서 난리 난 로즈마리 오일의 도움을 받아봅시다.
진짜 머리를 자라게 해줄까?
수천 명의 틱톡커들이 탈모 고민을 해결할 ‘기적의 아이템’이라며 극찬하는 것이 있습니다. 바로 로즈마리 오일인데요. 실제 효과를 본 이들은 팬클럽을 자처하며 찬사를 아끼지 않고 있습니다. 과연 로즈마리 오일을 바르면 머리카락이 쑥쑥 자랄까요?
과학적으로 증명된 효과, 있다 vs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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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즈마리 오일이 모발 성장 치료제 ‘미녹시딜’만큼 효과적일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있습니다. 2015년 진행된 한 연구에서는 로즈마리 오일을 사용한 지 6개월 만에 탈모 환자의 모발 수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죠. 전문가들은 그 비결이 로즈마리 오일의 강력한 항염 효과에 있다고 설명합니다. 오일에 함유된 카르노스산 성분이 활성산소로부터 세포를 보호하고 혈액순환을 촉진하는데요. 이로 인해 모낭으로 가는 혈류 공급이 원활해지면서 모발 성장 환경이 최적화되는 것이죠. 즉, 모낭에 혈액 공급이 충분하지 않으면 모발 성장주기의 성장 단계가 단축되고 시간이 지남에 따라 탈모로 이어지기 때문에, 혈액순환을 높여주는 성분을 주기적으로 더해주는 리추얼이 중요합니다.
모발의 건강한 성장을 돕는 ‘라푼젤 오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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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즈마리 오일은 머리카락이 길어지는 데 도움을 줄 뿐만 아니라 전반적으로 컨디션을 끌어 올리는 데에도 탁월한 효과를 발휘합니다. 항염 효과가 두피 자극과 비듬, 가려움증을 완화하는 데도 효능을 발휘하기 때문이죠. 이 때문에 시중에 판매되는 헤어 케어 제품에도 로즈마리 오일이 핵심 성분으로 포함된 경우가 많습니다. 욕실 선반에 놓인 두피 팩, 오일, 트리트먼트의 뒷면을 한 번 살펴보세요. 이미 로즈마리 오일의 효과를 경험하고 있을지도 모릅니다.
이렇게 사용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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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즈마리 오일의 효과를 드라마틱한 효과를 원한다면 단일 에센셜 오일을 활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다만, 고농축 오일이기 때문에 순한 캐리어 오일(코코넛, 아몬드, 호호바)에 블렌딩해 사용해야 합니다. 그리고 사용 주기는 일주일에 두 번 정도, 깨끗한 두피에 손끝을 이용해 지긋이 누르듯이 문지르는 것이 중요합니다. 마사지를 통해 혈액순환이 활발해지면서 모낭에 산소 공급이 더 원활하게 이루어지기 때문입니다. 이후 30분 정도 시간 텀을 두었다가 물로 구석구석 깨끗이 헹궈내세요. 오일 찌꺼기가 두피에 남아 있으면 트러블이 생길 수 있기 때문이죠.
하지만 이러한 과정이 번거롭다면, 평소 사용하는 두피 세럼에 로즈마리 오일을 한두방울 섞어서 사용하는 것도 방법입니다.
단, 탈모를 멈출 수는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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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즈마리 오일이 모발 성장 속도를 촉진하고, 두피 환경을 건강하게 개선하는 데 도움을 주는 것은 사실입니다. 하지만 이미 진행된 탈모를 멈추는 치료제는 아니므로, 기대치를 조정할 필요는 있습니다. 탈모 속도를 늦추는 보조적인 루틴으로 로즈마리 오일을 활용하는 것이 가장 현명한 방법입니다.
- 사진
- Instagram @hannaschonberg, unsplas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