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크 VS 글램, 옷장에 영감을 줄 모델 같은 디자이너 2인

황기애

시크하거나, 글래머러스하거나!

모든 디자이너들이 스스로를 드러내는 걸 즐기진 않아요. 커튼 뒤에서 컨셉에 어울리는 뮤즈나 화려한 모델들을 내세우는 경우가 많죠. 반대로 모델 뺨치는 비주얼로 직접 만든 옷들을 그 누구보다 패셔너블하게 선보이는 디자이너들도 있습니다. 일상에서 아이템을 어떻게 입어야 할지 가장 스타일리시한 제안을 하기도 하죠. 오늘 주목할 디자이너들은 LA에서 탄생한 ‘애니 빙’의 디자이너 애니 빙, 그리고 밀라노를 베이스로 활동하는 ‘로웬 로즈’의 엠마 로웬 로즈입니다.

애니 빙

덴마크 출신의 모델 애니 빙이 2012년 LA에서 론칭한 브랜드, 애니 빙. 북유럽의 미니멀리즘과 미국 캘리포니아의 캐주얼함이 만나 탄생한 레이블은 옷을 비롯해 슈즈, 백 등 다양한 라인을 전개하며 글로벌하게 인지도를 넓혀가고 있어요. 그녀가 제일 잘 하는 건 바로 데일리 아이템을 기본으로 한 시크 룩입니다.

SNS을 통해 자신의 아이들과 일상을 과감 없이 보여주곤 해요. 물론 그 속에서 가장 눈에 띄는 건 애니 빙의 미니멀하고 세련된 스타일링이죠. 당장 입고 나가도 좋을 데님과 블레이저를 매칭한 룩은 그녀의 시그니처입니다. 때론 레더나 레오퍼드 패턴 등의 포인트를 더하며 섹시한 터치를 주기도 해요. 부담 없이 입기 좋은 데일리 혹은 오피스 룩으로 최적일 애니 빙의 스타일, 옷을 만든 디자이너는 어떻게 입는지 감상해 보세요. (@aninebing)

로웬 로즈

25살의 디자이너겸 인플루언서 엠마 로웬 로즈. 21살에 이미 자신의 이름을 내건 브랜드 ‘로웬 로즈’를 선보인 엠마 로웬 로즈는 밀라노를 기반으로 럭셔리한 파티를 일삼는 화려한 삶을 공개하곤 합니다. 명품 브랜드들의 초청으로 이벤트를 즐기는 모습도 종종 눈에 띄죠. 하지만 무엇보다 시선을 끄는 건 그녀가 만들고 직접 스타링을 한 로웬 로즈의 옷들이에요.

풍부한 색감과 패턴을 즐겨 쓰는 그녀의 컬렉션은 때론 빈티지하고 때론 로맨틱하죠. 그리고 이 두 가지 요소가 모두 드러날 때 25살의 디자이너가 선보이는 브랜드의 비주얼은 가장 매력적으로 다가옵니다.

클래식한 체크 패턴의 하늘색 재킷 혹은 비비드한 핑크 니트 가디건 등 다소 난해해 보이는 아이템들을 스타일리시하게 입는 법, 통통 튀는 매력의 로웬 로즈의 디자이너, 엠마에게 물어보세요. (@emmarowenros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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