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자 하나만 곁들여도 분위기가 확 바뀌어요.
트렌치코트를 귀엽게 입는 가장 확실한 방법? 모자를 곁들이는 것입니다. 클래식한 트렌치에 스포티한 캡 모자를 더하면 포멀함이 한층 캐주얼해지고, 러블리한 비니나 헤드밴드를 곁들이면 분위기가 확 바뀌죠. 트렌치코트 특유의 단정함에 살짝의 위트를 더해주고 싶다면? 정답은 바로 머리 위에 있습니다.
가장 쉽게 시도할 수 있는 건 볼캡입니다. 베이직한 트렌치에 컬러풀한 캡을 얹으면 그 순간 캐주얼한 무드가 확 살아나요. 컬러 포인트를 주면서 과하지 않게 스타일링할 수 있는 좋은 방법이죠. 카디건을 어깨 위에 얹어 더욱 귀여운 맛을 살려봐도 좋겠죠.
카일리 제너도 이 맛에 푹 빠졌나봅니다. 클래식한 트렌치가 아닌 크롭트 기장의 코트를 더한 것도 눈 여겨봐야하지만, 그 위에 매치한 세기 말 무드의 메시 캡이 화룡점정을 찍네요. 자칫 톤을 해칠 수 있는 파란색 캡이지만, 블랙과 연결되는 딥한 블루 컬러를 골라 톤앤톤 스타일링을 완성했습니다. 컬러 매치를 활용하면 스타일이 더욱 조화롭게 연결된다는 것을 몸소 보여주는 룩이네요.
이보다 더 귀여운 요소를 더하고 싶다면? 볼륨감 있는 비니나 깡총한 무드의 털모자가 제격입니다. 러블리한 디테일이 있는 아이템이니까요. 이런 소소함을 더하면 트렌치코트도 경쾌한 무드로 연출할 수 있어요. 여기에 컬러풀한 타이츠까지 더하면 완성도는 한층 올라가겠죠?
요즘 트렌디한 스타일링 중 하나죠. 모자와 스카프를 연결해서 연출하는 것도 방법입니다. 트렌치코트의 칼라를 세우고, 스카프를 가볍게 묶어주면 클래식한 감성이 더해지죠. 특히 코트를 열어 연출하지 않고, 꼭 잠궈 스카프와 모자에 시선을 가게 한 것도 주목할만한 점이고요.
좀더 키치함을 수혈하고 싶다면, 모자와 이너를 깔맞춤해서 깨발랄한 무드를 살려보세요. 강렬한 컬러를 매치하면 트렌치의 단정한 분위기를 깨고 존재감 있는 스타일링이 가능해요.
꼭 모자가 아니어도 됩니다. 헤드밴드로 기분을 내보는 것도 좋은 시도예요. 트렌치코트에 스포티한 와이드팬츠를 매치하고 헤드밴드를 더하면 큐티하기도, 더불어 힙한 스타일링이 완성될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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