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한 비지니스 보스걸 탄생
최근 SNL 50주년 행사에 완벽한 긱시크 룩으로 나타난 할시(Halsey)입니다. 지금 한창 트렌드인 오버사이즈 수트 룩을 완벽하게 소화한 모습이죠. 입 생 로랑이 환생한 듯한 모델들이 줄 지어 나온 생로랑 쇼에서 시작된 수트 트렌드. 남자 수트를 입은 듯 품이 큰 것이 특징입니다. 소매는 손 끝을 웃돌며 바닥을 질질 끌 만큼 헐렁하고 긴 팬츠에 앞 코가 뾰족한 스틸레토 힐을 매치해 시크한 매력을 더하는 거죠. 할시는 여기에서 더 나아가 가는 프레임의 뿔테 안경을 매치하고, 다른 주얼리들은 심플한 것들로 최소화했어요. 이로써 스마트한 비지니스 보스걸 탄생. 묵직해야만 할 것 같은 룩이지만, 그녀의 발랄한 분위기와도 매우 잘 어울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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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시의 룩을 보고 있으니 헤일리 비버의 수트 룩이 떠오르는데요. 출산 후에 나타나 입을 떡 벌어지게 만든 그 사진입니다. 오버사이즈 수트를 입은 헤일리 비버 vs 할시, 어떤 룩에 한 표를 던지고 싶은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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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입고 싶은 수트룩? 헤일리 비버 vs 할시
- 사진
- splashnews.com, Getty Image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