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부 팽창에 도움을 주는 소화 차 6가지

장정진

배가 더부룩하고 가스가 가득 차 있는 듯한 느낌이 들거나 배가 한껏 빵빵하게 부풀어 불편하다면?

이러한 증상은 여러 원인이 있지만 일반적으론 과식을 하거나 변비, 과민성 대장 증후군 등으로 고생하는 이들에게 빈번하게 발생합니다. 이럴 때 특별한 처방이 아닌 자연적인 방법으로 증상을 완화할 수 있는데요. 일부 차에 장을 진정시키고 가스를 줄이는 등 소화에 도움이 되는 성분이 들어있거든요. 평소 이러한 성분을 가진 차를 가까이한다면 남모를 불편함을 해소할 수 있습니다.

생강차

강력한 항염 및 항상화 특징을 가진 생강은 오랫동안 소화기 문제를 치료하기 위해 사용 되어왔는데요. 생강의 알싸하고 얼얼한 맛을 내는 주성분 중 하나인 진저롤 및 쇼가올은 소화계 주요 수용체에 영향을 미쳐 장 기능을 개선하는데 도움을 줍니다. 생강차는 집에서도 쉽게 만들어 먹을 수 있는데요. 신선한 생강을 작게 썰어 뜨거운 물에 몇 분간 담가두고 마시기 전에 걸러내서 마시면 도움이 됩니다.

페퍼민트

페퍼민트는 고대 그리스와 로마, 이집트에서는 위장 문제를 치료하는데 사용했을 만큼 수천년간 소화를 돕는 것으로 알려져있죠. 실제로 한 연구에 따르면 페퍼민트 오일은 장 근육을 이완시키고 소화 기관과 다른 장기의 민감성을 감소시키며 항염 및 살균 효과를 제공한다고 해요. 그러니 평소 과민성 대장 증후군을 겪는 이들에게 적합하죠.

쑥차

아시아 및 중동, 유럽과 북아프리카 등지에서 발견되는 쑥은 오랫동안 소화 불량, 복통과 같은 위장 질환을 치료하는데 사용되었는데요. 쑥 특유의 씁쓸한 맛을 내는 성분과 그 오일은 위와 담즙, 장 분비를 증가시켜 소화에 도움을 준다고 해요. 이러한 효과는 곧 복부 팽창을 줄이는데도 도움이 될 수도 있죠.

레몬밤차

레몬밤은 소화를 촉진하는 것은 물론 일부 연구에 따르면 다른 허브와 함께 사용 시 기분 좋음을 넘어 불쾌함을 주는 포만감과 헛배부름, 상복부 톡증 등 여러 소화불량 증상을 완화하는데도 도움이 된다고 해요. 또한 플라보노이드, 폴리페놀과 같은 항산화 성분이 풍부해 면역 체계를 강화시키는데도 도움을 주니 즐겨 마시면 좋겠죠.

회향차

세균 퇴치 특성을 지닌 것으로 알려진 회향은 오랫동안 소화기 문제에 도움을 주었는데요. 우리에겐 산 미나리, 펜넬로도 불리는 회향은 뿌리부터 줄기, 잎, 씨앗 모두 약으로 사용됩니다. 소화를 조절하는데 도움을 주는 것은 물론 페퍼민트와 같이 장 근육을 이완시켜 위장의 불편함을 완화 해주죠. 복부 팽창에도 효과가 있는지는 조금 더 많은 연구가 필요하지만 도움이 될 수도 있습니다.

카모마일

중국과 유럽 각지에서 약초로 사용된 카모마일은 복부 경련 및 복통, 가스 등의 소화 문제를 해결하는데 도움을 주는데요. 사람을 대상으로 한 연구는 조금 더 진행되어야하지만 동물 연구에 따르면 해로운 화합물을 줄이고 보호 화합물을 증가시켜 위를 보호해준다고 해요 .즉, 평소 복부 팽창이나 위장 문제를 겪고 있다면 카모마일 차를 마셔보는 것은 어떨까요.

사진
Pexels, Instagram @kyliejenner @josefienwey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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