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부상 시크’를 완성 시켜주는 핵심은 바로 빅 백

진정아

미니백 매니아도 반할 정도

‘소지품은 최소화, 백은 간결하게 작은 걸로만!’을 외치던 미니 백 매니아 에디터도 조금 마음이 동한 사진이 하나 있습니다. 바로 안야 테일러 조이의 사진인데요. 미니 백과는 달리 빅 백이 주는 시크함에 그대로 매료되었습니다.

Getty Images

바로 이 사진인데요. 뉴욕에서 찍힌 안야 테일러 조이는 가죽 소재의 트렌치 코트의 허리 끈을 꽉 조여 매고 올 블랙의 카리스마 넘치는 룩을 완성했습니다. 여기에 가녀린 팔에 든 커다란 토트백의 룩의 화룡점정이었죠. 골든 글로브 시상식에서 기프트로 받은 아틀라스(Atlas)의 위켄더 백인데요. 안야는 작정하고 ‘이 백을 멋있게 보이겠다’ 다짐한 듯 빈틈없는 시크한 옷차림을 완성했습니다.

Splsh News

배우 켈레이 텔러 또한 케이프 코트와 운동화, 야구모자로 완성한 멋스러운 캐주얼룩에 커다란 빅 백을 더했네요. 패딩 소재의 캐주얼한 빅백이지만 케이프 코트의 우아한 실루엣이 전체적인 옷차림의 중심을 잡아주죠.

@le.petit.colette

빅 백을 쿨하게 소화하는 애티튜드 중 하나는 너무 얌전하고, 정직하게 들지 않는 것입니다. 손잡이를 대충 팔에 껴서 들거나, 땅에 툭 내려 놓을 정도의 마인드까지 필요하죠.

@dashakos

또한 빅 백은 그 크기와 비례하듯 여유로운 실루엣의 옷과 매치했을 때 더 잘 어울립니다. 이번 봄, 낙낙한 코트나 트렌치 코트에 시크하게 커다란 백을 더해보세요.

사진
Getty Images, Splash News, 각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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