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쪽이 남친’이 대세인건가요?

진정아

대장부 같은 여친과 금쪽이 남친

요즘 잘 나가는 커플의 트렌드는 ‘금쪽이 남친’인걸까요? 여자친구와 남자친구가 아닌, 마치 엄마와 말 안 듣는 꼬마 아이 같은 커플들의 모습이 눈에 자주 띕니다. 일거수 일투족이 많은 이들의의 관심을 받는 카일리 제너와 티모시 샬라메, 헤일리 비버와 저스틴 비버가 요즘 딱 이렇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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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써 3년차 연애를 이어오고 있는 카일리 제너와 티모시 샬라메. 그동안 여러 소문들이 있었지만 연애를 잘 이어오고 있는데요. 며칠 전 2025 영국 아카데미 시상식(EE BAFTA Film Awards)에도 모습을 드러냈습니다. 다정하게 손을 맞잡은 모습이 눈에 띄었는데요. 둘이 찍힌 모습을 보면 어쩐지 학부모와 학생 같아 보이기도 합니다. 말끔하게 슈트를 입은 티모시에 비해 카일리 제너가 좀 더 과감한 노출이 있는 드레스를 입어서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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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월 다정하게 키스를 나누던 2025 골든 글로브때와는 사뭇 다른 느낌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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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금쪽이 남친’의 원조(?)는 따로 있었으니! 바로 저스틴 비버입니다. 우연의 일치인지는 모르겠으나 작년부터 유독 헤일리 비버가 성숙한 옷차림을 할 때 저스틴은 더욱 캐주얼하게 입고 헤일리 비버의 뒤를 졸졸 따라오는 모습이 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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혹시 헤일리 비버가 아들을 한 명 더 낳은 건 아니겠죠? 최근 이런 모습들이 더 두드러졌는데요. 헤일리 비버가 레오파드 코트를 입고 ‘센 언니’ 아우라를 펼친 날에도 저스틴 비버는 ‘금쪽이 남편’의 모습을 장착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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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헤일리 비버가 포멀하거나 성숙한 룩들을 즐기면서 이런 양상은 더욱 두드러졌습니다. 그럴수록 저스틴은 바지가 거의 벗겨질 정도로 내려 입고, 후드 티셔츠를 걸쳐입고 헤일리 뒤를 따릅니다. 엄마에게 등짝 맞기 딱 좋은 옷차림으로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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