같은 옷을 두 번 겹쳐 입는 새로운 레이어드 법칙

박채린

Ctrl C + Ctrl 레이어드 기법!

최근 조금 독특한 레이어드 방식이 주목받고 있습니다. 켄달 제너가 착용한 더로우의 재킷처럼 라펠이 두 겹으로 연출된 디자인을 비롯해 인플루언서들 또한 가디건, 스커트, 니트 등 한 가지 아이템을 여러 번 겹쳐 입는 스타일을 즐기고 있죠. 옷을 ‘복붙’한 듯 연출하는 새로운 레이어드 법칙, 함께 배워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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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는 옷마다 화제가 되는 켄달 제너의 오프 듀티 룩. 쿨한 스타일을 즐기는 그녀답게 카라멜 색 레더 재킷에 흰 티셔츠, 블랙 진을 더한 모습인데요. 똑같은 모양의 라펠이 레이어드된 듯한 디자인의 재킷을 선택해 담백한 룩에 포인트를 더했죠.

@double3xposure

이 새로운 레이어드 방법의 가장 큰 매력은 옷 입기가 복잡하지 않다는 겁니다. 카디건에는 카디건을, 니트에는 니트를 겹쳐 입으면 되죠. 요즘 같은 환절기 날씨에 도전해볼 법한 방법으로는 카디건 레이어드를 추천합니다. 이너 카디건은 단추를 모두 채우고 그 위에 입는 카디건은 두세 개 정도만 단추를 채워 여유 있게 연출하면 답답함 없는 레이어링을 완성할 수 있죠.

@oliviapezzente
@oliviapezzente

서로 다른 컬러의 니트를 더하는 것은 따뜻한 분위기가 배가되면서 포인트 주기에도 제격이죠. 회색 니트에 그린 컬러의 니트를 레이어드 하니 전체적인 오버 사이즈 실루엣의 중심이 잡히면서 더욱 멋스럽게 연출됐어요. 차분한 컬러를 베이스로 밝은 컬러를 더하는색 조합을 기억하세요!

@pauluschkaa

상의를 넘어서서 스커트를 레이어드 하는 모습도 눈에 띕니다. 서로 상반되는 소재의 아이템을 레이어드하면 그 매력을 더욱 배가 시킬 수 있는데요. 예를 들어 하늘하늘한 시폰 소재에 힘 있는 레더를 덧입는 거죠. 이때 길이에 살짝 차이를 두면 레이어드 효과가 확실히 강조돼 더욱 멋스럽게 연출할 수 있습니다.

@oliviapezzente

패턴이 들어간 아이템들을 레이어드 할 때는 비슷한 컬러의 톤온톤 조합을 활용해보세요.패턴이 상충되어도, 정돈된 컬러톤 덕분에 한결 정돈되어 보이죠. 자유분방한 무드를 살릴 수 있는 건 덤이고요.

사진
Splash News, 각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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