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세기를 맞이한 TV쇼에 총출동한 셀럽들
미국 NBC의 간판 프로그램 SNL(Saturday Night Live)이 50주년을 맞이했습니다. 그 동안 수많은 톱 스타들이 출연해왔던 쇼답게 시상식을 방불케한 화려한 셀럽 라인업과 그들의 드레스 또한 특별한 볼거리를 제공했죠. 유머와 풍자, 그리고 섹시함 넘치는 라이브 쇼로 반세기를 지나온 SNL의 축하 파티엔 누가 참석 했을지 살펴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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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이디 가가_ 무대 위 공연을 선보였던 레이디 가가는 레드 카펫, 아닌 블랙 카펫에서 여전사 같은 카리스마 넘치는 원숄더 드레스를 선보였습니다. 블랙 레더 글러브와 플랫폼 부츠 스타일링이 그녀의 독특한 헤어 컷과 오묘한 조화를 이루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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엠마 스톤_ 특별한 토요일 밤, 가장 유머러스했던 옷차림의 주인공은 바로 엠마 스톤이었어요. 그녀는 양옆으로 커다란 주머니가 달린 루이 비통의 새빨간 커스텀 드레스에 팝콘을 들고 등장했죠. 삼각형의 홀터넥 드레스에 팝콘을 빵빵하게 채워 넣은 그녀의 유머와 섹시함이 돋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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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나 오르테가_ 웬즈데이의 교복을 벗은 제나 오르테가는 성숙한 우아함을 뽐냈어요. 브라운 컬러의 롱 실크 드레스를 입고 그 위에 커다란 화이트 퍼 코트를 걸친 모습이 세련된 성숙미를 드러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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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브리나 카펜터_ 요즘 최고 잘 나가는 사브리나 카펜터는 팝 역사의 전설로 불리는 폴 사이먼과 듀엣 공연을 선보이며 저력을 과시했습니다. 그녀가 고수 중인 글래머러스한 올드 헐리우드 스타일은 그 토요일밤에도 여전했어요. 화려한 주얼 장식의 머메이드 라인의 드레스로 눈부신 룩을 완성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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킴 카다시안_ 심플하면서도 매혹적인 발렌시아가의 실버 머메이드 드레스를 입은 킴 카다시안. 은은하게 빛을 발하는 실버 스팽글 드레스는 그녀가 지닌 볼륨감 넘치는 보디 라인을 더욱 볼륨감 있게, 시크하게 만들어주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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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야 테일러 조이_ 빅토리안 스타일의 오렌지 빛 페플럼 톱이 유니크한 1995년 뮈글러의 빈티지 드레스를 고른 안야 테일러 조이. 그녀가 지닌 서늘하고 고혹적인 아름다움과 시대를 거스른 중세풍의 드레스 매칭이 완벽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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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코타 존스_ 섹시함과 청순함, 이면의 매력을 지닌 다코타 존슨은 구찌의 과감한 슬릿 드레스로 토요일밤의 열기에 동참했습니다. 스터드 장식의 원 숄더 드레스는 골반부터 시작된 아찔한 슬릿이 시선을 사로잡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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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plash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