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직 ‘배우’ 리사만을 위해 만들어진 특별한 드레스 3

루이비통부터 미소 소희까지 팔을 걷어 부친 디자이너들

블랙핑크의 리사가 HBO 시리즈 <화이트 로투스> 시즌 3로 배우로서 새로운 도전에 나섰죠. <화이트 로투스>는 하와이 해변의 초호화 리조트 ‘화이트 로투스’에서 벌어지는 일들을 담은 미드인데요. 시즌 3가 리사의 고향이기도 한 태국을 배경으로 전개될 예정이어서 리사의 출연이 더욱 기대를 모으고 있습니다. 리사는 리조트 직원으로 열연을 펼칠 예정인데요. 사전에 공개된 스틸컷에서 수수해서 더 리얼한 모습을 보여준 데 반해 최근 진행된 시사회와 애프터 파티에서는 180도 다른 화려한 리사의 모습이어서 더 눈길을 끕니다. 특히 앰배서더로 활동하고 있는 루이비통부터 미스 소희까지 리사를 위한 커스텀 드레스를 제작해 화제입니다. 패션 하우스부터 유능한 개인 디자이너까지 팔을 걷어붙인 ‘배우’리사의 데뷔 신고식!

먼저 며칠 전 태국에서 진행된 시사회 현장! 리사가 입은 핑크빛 드레스는 루이비통의 커스텀 드레스입니다. 팔과 어깨를 감싸는 우아한 크롭 톱과 길게 테일을 늘어트린 스커트 투 피스로 구성된 룩이었는데요. 평소 크롭 톱을 즐겨 입는 리사의 개인적인 스타일을 우아한 드레스로 재해석한 것 같은 룩이어서 더욱 인상깊었죠.

리사는 여기에 불가리의 디바스 드림 이어링과 세르펜티 링 등 화려한 주얼리로 화룡점정을 더했습니다.

한편 LA에서 진행된 시사회에선 한국 디자이너 ‘미스 소희’의 커스텀 드레스를 착용했습니다. 미소 소희는 블랙핑크의 월드 투어 공연 의상을 만든 디자이너이기도 하죠. 이번엔 리사만을 위해 진주 장식이 가득한 코르셋 디테일의 드레스를 제작했습니다. 마치 보디슈트 같은 관능적인 톱과 시폰 소재의 스커트가 우아하게 연결된 드레스였죠.

노란색 매니아 답게 이번 홍보 일정에서 노란색 의상을 자주 착용한 리사! 애프터 파티에서 착용한 미니 드레스 역시 리사만을 위해 만들어진 옷이었는데요. 태국 기반의 드레스 쿠튀리에 메쉬뮤지엄(Meshmuseum)의 작품으로, 오프숄더 어깨라인을 따라 길게 흐르는 꽃 장식과 드레스 전체의 작은 비즈들 등 작은 디테일까지 놓치지 않은 드레스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