딱 이만큼 잘라주세요! 실패 없는 똑단발 연출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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며칠 사이 기온이 올라가면서 봄이 성큼 다가온 듯합니다. 헤어에 변화를 주기 좋은 시기죠. 다가올 봄, 똑단발로 이미지 변신에 도전해보면 어떨까요? 미용실에 레퍼런스로 들고 갈 사진들을 모았습니다.

단발을 선택할 때 가장 고민되는 부분은 길이죠. 너무 짧으면 부담스럽고, 너무 길면 단발의 매력을 살리기 어려운 법. 특히 처음 도전하는 사람이라면 더욱 신중해야 하는데요. 트리플에스의 나경처럼 턱 끝에 맞춰 길이를 조절하면 얼굴선이 한층 갸름해 보이는 효과를 얻을 수 있습니다. 시스루 뱅으로 앞머리를 내리니 한층 어려 보이는 이미지가 더해졌죠.

김나영은 오랜 기간 단발을 유지해오고 있는데요. 그녀의 단발은 앞머리와 뒷머리의 길이 차이를 둔 블록 컷이 핵심입니다. 귀에 머리를 꽂거나 잔머리를 자연스럽게 내리면 색다른 분위기를 연출할 수 있죠.

윈터는 헤어 컬러나 스타일링에 변화를 주면서 다양한 단발 스타일링을 보여주고 있어요. 볼을 감싸는 C컬 스타일이 얼굴을 더욱 작아 보이게 커버하면서 밝은 헤어 컬러가 청량하고 사랑스러운 매력을 더했습니다. 자연스럽게 연출한 가닥가닥 앞머리는 소녀스러운 분위기를 더욱 강조해주죠.

반면 어두운 컬러의 단발은 성숙하고 고급스러운 이미지를 연출합니다. 피부색을 환하게 밝혀주면서 턱선 위로 짧게 떨어지는 일자 컷 단발이 이목구비를 더욱 또렷해 보이게 만드네요.

인플루언서 준코 카토는 똑단발 헤어의 정석을 보여줍니다. 단정하게 일자로 정리한 똑단발과 매니시한 슈트의 조화가 인상적인데요. 준코 카토의 단발은 지적인 분위기의 5:5 가르마가 돋보입니다. 잔머리 없이 슬릭하게 넘긴 스타일에서 ‘어른미’ 가득, 프로페셔널한 무드가 뿜어져 나오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