센 언니 카디비가 10살은 어려 보이는 이유

요즘 10년은 어려 보이는 카디비 언니

센 언니 스타일로 이름 날리던 카디비가 변신을 거듭하고 있습니다. 캐릭터가 그려진 티셔츠에 세일러문처럼 깜찍한 헤어, 그리고 스쿨 룩까지! 파격적인 스타일링으로 10년은 더 어려 보이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데요. 거침없는 힙합 퀸의 깜찍한 변신, 정말 우리가 알던 카디비가 맞나요?

알콜이 포함된 휘핑 크림이라는 재미있는 컨셉으로 인기를 끌고 있는 카디비의 브랜드 윕 샷츠(whipshots). 카디비는 브랜드 행사에 직접 참여하며 홍보를 이어가고 있는데요. 화려한 칵테일 보틀보다 더 눈길을 끄는 건 카디비의 스타일링. 헤어부터 룩까지 마치 만화책에서 나온 듯한 비주얼로 범상치 않은 대표님 룩을 선보였습니다.

카디비는 양갈래 포니테일을 동그랗게 말고 하얀 리본을 더해 발랄한 분위기를 연출했습니다. 일명 ‘쉼표 머리’라 불리는 꼬불한 풀뱅 스타일로 세일러문 같은 헤어를 완성했죠. 여기에 만화 캐릭터가 프린팅된 티셔츠와 비비안 웨스트우드의 비대칭 체크 스커트로 반항적인 스쿨 걸 분위기를 강조했어요. 브라운 힐 샌들과 에르메스의 화이트 미니 켈리백으로 고급스러움을더하는 것도 잊지 않았죠.

화려한 시계 컬렉션을 소유하고 있는 것으로도 유명한 카디비. 시계 쇼핑을 떠난 카디비의 룩은 의외로(?) 수수한 청청 패션이었습니다. 데님 재킷에 플리츠 스커트, 니삭스를 매치해 고등학생 같은 발랄한 무드를 연출했습니다. 순한 맛 카디비의 모습에 팬들은 ‘이 모습이 더 좋다’ 라는 댓글을 남기며 흐뭇해하기도 했죠.

하지만 넘쳐 흐르는 ‘퀸’력을 막을 수는 없는 법. 아이보리 롱 퍼 코트를 어깨에 걸치고 가죽 장갑을 더해 카리스마 있는 모습도 사진으로 남겼습니다.

본업 래퍼 답게 힙한 장난 꾸러기 룩도 완벽하게 소화합니다. 이번에는 화이트 톱에 카고 데님, 퍼 재킷을 매치해 카디비만의 스트리트 감성을 한껏 살렸죠. 여기에 루이비통과 팀버랜드가 콜라보한 앵클 부츠를 매치하고 헤드 스카프와 보테가 베네타의 핑크 안디아모 백으로 포인트를 더했어요.

이런 힙한 장꾸룩에 체인과 반지 레이어링이 빠질 수 없겠죠? 주렁주렁 달린 체인과 장난감 같은 비주얼의 반지들이 카디비의 패션을 더욱 영해 보이고 스타일리시하게 만들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