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올 피터 필립스가 재해석한 K-메이크업

이현정

피터 필립스가 K-젠지의 메이크업에 영감을 받는다면?

쿨하고 재치 넘치는 바이브의 새로운 세대, 그들을 위한 디올의 2025 쿠튀르 메이크업.

귀걸이는 Dior 제품.

BEAUTY NOTE
한국의 젠지가 사랑하는 쿨&웜톤 메이크업에 대한 피터 필립스의 재해석. 먼저 ‘디올 포에버 하이드라 글로우 쿠션’으로 자연스러운 광채가 돋보이는 완벽한 피부 바탕을 연출했다. 보미의 아이시한 눈매는 ‘디올쇼 5 꿀뢰르(812 핑크매니아 – 글로우매니아 리미티드 에디션)’의 연한 아이보리와 하늘색 섀도를 블렌딩해 바른 것. 연보랏빛 ‘디올 포에버 글로우 맥시마이저(010 라일락)’를 양 볼에 가볍게 터치하고, 입술엔 푸른빛이 감도는 코럴 핑크 컬러 ‘루즈 디올 베일(882 포플린)’을 발라 쿨톤 메이크업을 완성했다. 서연은 ‘디올쇼 5 꿀뢰르(623 피치매니아 – 글로우매니아 리미티드 에디션)’로 연출한 볼드한 코럴 브라운 아이에 오렌지빛 ‘루즈 디올 베일(626 모슬린)’을 매치했다. 여기에 ‘디올 포에버 글로우 루미나이저 (06 오팔 시퀸)’로 투명한 광채를 더해 밝고 경쾌한 웜톤으로 마무리했다.
모두 Christian Dior Parfums 제품.

BEAUTY NOTE
K-뷰티에서 빼놓을 수 없는 광채! 이를 연출하기 위해 피터가 사용한 제품은 피부에 싱그러운 빛과 윤기를 드리우는 ‘디올 포에버 하이드라 글로우 쿠션(1N)’. 볼과 콧등에는 무지갯빛 광채의 ‘디올 포에버 글로우 루미나이저(03 핑크 헤일로)’를 더해 크리스털처럼 투명한 피붓결을 완성했다. 은은한 반짝임이 돋보이는 눈매는 핑크 시머를 연하게 바른 뒤, 마스카라로 속눈썹을 깨끗하게 쓸어준 것. 입술은 ‘루즈 디올(343 파나레아 사틴)’을 선명하게 발라 포인트를 주고, 네일은 ‘디올 베르니(073 핑크매니아 – 글로우매니아 리미티드 에디션)’로 마무리했다.
모두 Christian Dior Parfums 제품.

크리스챤 디올 뷰티 메이크업 크리에이티브 & 이미지 디렉터

피터 필립스(Peter Philips)

2014년 디올에 조인해 지난 10여 년간 전 세계 뷰티 트렌드의 중심에서 사랑받는 히트 제품을 만들어온 피터 필립스. 당대의 메이크업 대가로 불려도 어색함이 없을 그가 K-젠지들이 사랑하는 메이크업에 영감을 받는다면 어떤 일이 일어날까? 전 세계를 물광에 빠지게 만들고, 블러셔로 피부를 경계 없이 물들이며, 쿨톤과 웜톤 및 퍼스널 컬러를 세심하게 구분해 바르는 K-젠지들. 그 누구보다 메이크업에 진심인 이들의 아이디어를 피터 필립스가 디올의 2025 신제품을 활용해 자신만의 스타일로 재해석했다. 화보 촬영 하루 전, 그와 나눈 요즘 메이크업에 대해 이야기.

<W Korea> 2025년 새로운 시즌이 시작되었네요. 올해는 무엇이 트렌드의 중심에 설까요?
Peter Philips 저는 글로(Glow) 트렌드에 주목하고 있어요. 은은한 광채가 가득한 피부에 여러 요소를 더하는 거죠. 각자 가진 고유의 빛을 밖으로 꺼내 자연스러운 아름다움을 강조하고 나만의 스타일을 더하는 겁니다.

디올은 매우 클래식한 브랜드인 동시에, 젊은 세대의 마음을 사로잡는 제품으로 사랑받고 있죠. 클래식함과 늘 새롭게 부상하는 트렌드 사이에서 어떻게 균형을 잡습니까?
저는 오히려 클래식을 유지하는 데 집중해요. 이런 질문을 받으면 왠지 ‘클래식’이 ‘트렌드’에 뒤처지는 것처럼 느껴지는데, 제가 생각하는 ‘클래식’이란 타임리스(Timeless), 즉 ‘세월이 흘러도 변하지 않는 것’을 의미해요. 사람들이 클래식을 사랑하는 이유도 흔들리지 않는, 최상의 가치를 대변하기 때문 아닐까요. 하지만 이와 동시에 눈과 귀를 열고 주변의 이야기를 관심 있게 들으려고 합니다. 촉각을 곤두세우고 세상에 무슨 일이 일어나는지 살펴보고, 나와 관련 있는 주제로 생각해보는 거죠.

#DemureMakeup # LatteGirlmakeup #CoquetteMakeup #StrawberryMakeup 등 SNS에는 매일 새로운 메이크업 해시태그가 생겨나고 있어요. 이런 것들도 챙겨 보나요?
오 그럼요! 2024년 크게 유행한 ‘드뮤어(Demure)’ 영상은 정말 기발하다고 생각했어요. 심플하면서 모두를 주목시킨 캐치프레이즈도 인상적이었죠. 사람들이 이런 재밌는 문구를 각자의 방식으로 따라 하고 나아가 이것이 일상의 메이크업 트렌드로 자리 잡는 걸 보며 깜짝 놀랐답니다. 재치 있는 대사 덕분에 이미 존재하던 것을 새롭게 발견해낸 느낌이에요.

틱토커들이 디올 메이크업의 수장인 당신이 그들의 메이크업 영상을 본다는 걸 알면 놀랄 것 같은데요?
그들의 모습에서 신선한 에너지를 받거든요. 메이크업을 사랑하는 사람들이 뿜어내는 열정을 관찰하는 일이 좋아요. 메이크업 노하우가 엘리트들의 전유물로 여겨진 때가 있었죠. 지금은 누구나 훌륭한 메이크업 아티스트가 될 수 있는 시대지만, 80~90년대만 해도 그러기 어려웠어요. 폐쇄적인 업계였고, 관련 지식을 쉽게 얻을 수 없었죠. 메이크업을 좋아하는 저를 모두 이상하게 쳐다보던 시절이니까요. 남자가 화장하는 일에 관심을 갖다니! 그런 시선으로 말이에요. 하지만 지금은 모든 이가 메이크업을 즐길 수 있는 세상이에요. 이런 모습을 보면서 저도 좋은 영감을 얻고, 예민한 감각을 유지할 수 있는 것 같아요.

우리는 내일 K-젠지를 위한 메이크업 화보를 촬영할 예정이죠! 최근 한국 젠지들의 메이크업을 본 적이 있나요?
눈 밑이나 얼굴 어딘가에 점을 찍는 트렌드가 ‘다시’ 유행하고 있다는 게 흥미로웠어요. 제가 이런 걸 다 기억하고 있다는 게 제 나이와 연차를 보여주는 것 같은데(웃음)···. 처음으로 눈 밑에 점이 있는 모습을 관심 있게 본 이유는 찰리 채플린의 딸이자 발레리나였던 제럴딘 채플린(Geraldine Chaplin) 때문이죠. 그녀는 두 눈 아래에 각각 점이 있는 독특한 외모를 가지고 있는데 이를 강조하는 것이 1960년대 그녀만의 시그너처 메이크업이었어요. 현재 제럴딘은 80대로 눈 밑의 두 점은 여전히 그녀가 가진 고유한 아름다움과 개성을 돋보이게 해주죠. 제럴딘의 모습에 영감을 받아 몇 번의 패션쇼와 화보 촬영에서 저 또한 점을 그리는 메이크업을 시도했는데, 그 트렌드가 다시 돌아온 것이 반갑고 신기하기도 해요. 프랑스 궁정 문화에서도 아름다움을 강조하기 위한 ‘뷰티 스팟’이 존재했고, 특정한 곳에 점을 찍는 일이 단순한 미적 장식을 넘어 의미를 전달하는 일종의 코드이자 언어였다는 사실을 패션 디자인을 공부하던 시절 배운 적이 있는데, 요즘 세대가 이런 트렌드를 재해석해서 자기만의 것으로 표현해낸다는 게 재미있고 대단한 것 같아요.

메이크업 전문가로서 이들에게 조언해주고 싶은 것은 없나요?
오, 제가 조언할 위치에 있는 것 같지는 않아요. 새로운 세대가 등장할 때마다 놀라울 정도로 자신들에게 맞는 것을 잘 찾아가고 있다고 생각하거든요. 굳이 한마디 덧붙이자면 자신만의 코드를 발견해가라는 거? 쏟아지는 새로운 것들에 열린 마음을 가지고, 나에게 맞게 응용해낼 수 있다면 좋겠죠. 저는 이것이 메이크업이 가진 힘이라고 생각해요. 자신을 표현할 수 있고, 특정 시간 속에 있는 나를 아름답게 그려낼 수 있다는 것 말이죠. 단, 스스로를 잃어버리지는 말 것! 어차피 영원한 것은 없고, 메이크업도 계속해서 바뀌는 거니까요.

‘디올 포에버 하이드라 글로우 쿠션’ 얘기를 해보죠. 기존 제품과 어떤 점이 다를까요?
완전히 새로운 세대의 쿠션이라고 할 수 있죠! 히알루론산 성분을 함유해 보습 효과가 더욱 향상된 것은 물론이고, 네트 포뮬러의 장점을 활용해서 최상의 피부 표현을 할 수 있습니다. 이전 버전은 스펀지 형태였지만 ‘디올 포에버 하이드라 글로우 쿠션’은 하이테크 네트 패브릭을 사용했어요. 스펀지 형식과 네트 형식은 서로 다른 장점이 있는데, 섬세하고 촘촘한 네트 덕분에 아주 얇게 발리고 촉촉하면서 윤기 있는 질감을 표현하는 데 유리하죠.

오늘 사용해보고 깜짝 놀랐어요. 이렇게 촉촉한데 이렇게 얇고 가볍게, 부드럽게 발리다니!
섬세하고 촘촘한 네트는 장력이 높은 하이테크 패브릭을 사용한 덕에 성분을 제대로 담아낼 수 있었어요. 포뮬러를 남김없이 쓰기에도 좋죠. 얇게 발릴 뿐 아니라 지속력도 좋고, SPF 50의 자외선 차단 기능까지 있어서 굉장히 유용해요.

펄의 명가인 디올의 제품다운 ‘디올 포에버 글로우 루미나이저’ 역시 소장욕을 불러일으키는 제품이에요.
헤일로, 스트로브, 시퀸 3가지 텍스처에 총 7가지 컬러로 선보이는데, 무엇보다 간편한 사용에 중점을 두었습니다. 은은한 광채를 더하는 헤일로 피니시는 피부에 자연스럽게 녹아들며 우아한 반짝임을 연출해주죠. 누드, 골드, 핑크 모두 데일리 룩에서 자연스럽고 세련된 분위기를 연출하기에 좋은 컬러예요. 카메라 플래시를 터트린 듯 강렬한 하이라이트를 선사하는 스트로브 피니시는 두 가지 컬러로 빛나는 듀오크롬 효과를 줍니다. 보다 화려한 반짝임을 표현해주는 시퀸 텍스처는 살짝 젖은 듯한 느낌을 주는데, 그 자체로 정말 아름다운 웨트 피니시를 완성하죠.

어떻게 바르는 게 가장 아름답게 표현될까요?
저는 브러시를 선호합니다. 메탈릭 텍스처는 손가락으로 바르면 얼룩이 남는데, 브러시를 사용하면 훨씬 부드럽게 표현할 수 있거든요. 특히 아이 메이크업이나 블러셔를 진하게 한 날엔 브러시로 눈과 볼이 자연스럽게 연결되도록 연출해보세요. 콧대나 콧볼 끝에만 살짝 발라도 좋고요.

새로운 ‘루즈 디올 베일’ 얘기도 빼놓을 수 없을 것 같아요. 매트 립스틱인데 텍스처가 정말 가볍고 부드러워요.
‘케어’에 중점을 두어 그럴 거예요. 입술을 보호하는 성분이 다량 함유돼 립스틱보다는, 강렬한 색감을 가진 틴티드 립밤에 가깝다고 할 수 있죠. 입술에 은은한 베일을 씌운 듯, 블러링 룩을 연출하는 데에 탁월하고요. 마치 내 피부처럼 편안하고 자연스러운 피니시를 연출해주죠. 기존 새틴이나 벨벳 피니시와는 전혀 다른 새로운 스타일을 경험할 수 있을 겁니다. 모든 컬러는 강렬하면서도 누디하게 발색되는데, 각각의 컬러가 정말 매력적이라는 확신이 들었죠. 특히 ‘882 포플린’ 컬러는 ‘루즈 디올 베일’의 정수를 담아낸 컬러예요.

크리에이티브 디렉터란 끊임없이 새로운 아이디어가 필요한 직업이죠. 영감은 주로 어디서 얻나요?
디올처럼 풍성한 헤리티지를 가진 브랜드에서 일하는 것은 정말 큰 특권이라고 할 수 있어요. 디올은 70년 이상의 역사를 자랑하는 명품 브랜드로 성장했고, 패션부터 주얼리, 메이크업, 퍼퓸까지 아우르죠. 여러 크리에이티브 디렉터들과 디자이너들이 거쳐 가면서, 디올의 DNA를 기반으로 다채롭고 색다른 가치가 견고하게 쌓였어요. 디자이너들도 자신만의 개성을 디올의 룩에 불어넣을 기회를 얻은 거고요. 창립자 크리스찬 디올은 시즌마다 새로운 룩을 선보이면서 브랜드를 최고의 위치로 끌어올렸고, 이후 이브 생 로랑, 마크 보한, 킴 존스, 에디 슬리먼까지, 모두 자신의 색을 더한 ‘디올 룩’을 제시했죠. 덕분에 디올이 더욱 강력한 브랜드로 자리 잡았습니다. 마찬가지로 디올의 메이크업 파트를 맡은 티엔, 세르주 루텐, 저 역시 각자의 스타일을 브랜드에 녹여내면서, 그 과정에서 다른 사람들에게 영감을 줄 수 있었다고 생각해요. 그게 브랜드 자체를 거대한 ‘영감의 창고’로 만든 것 아닐까요? 이렇게 다양하고 창의적인 인풋이 하나로 모이는 건 결코 흔한 일이 아니에요. 아카이브만 봐도, 수십 년에 걸쳐 쌓여온 창의적인 작업물에 압도되는 기분을 느끼곤 합니다.

바쁜 일상에서 평소 컨디션은 어떻게 관리하시나요?
모든 상황을 편안한 마음으로 받아들이려 해요. 사실 운동을 더 해야겠다고 생각하지만 쉽지 않아요. 트레이너가 집으로 오는데, 출장 일정이 길어지면 1~2주씩 집을 비우니 그마저 어려울 때가 많죠. 평소 식사와 수면에 신경 쓰고, 음주와 흡연은 하지 않고요. 무엇보다 워커홀릭으로 즐겁게 일하는 걸 목표로 삼죠. 뷰티업계에서 워커홀릭이 된다는 건 부정적인 게 아니라, 정말 일에 몰두하며 즐긴다는 의미예요. 또 젊은 세대와 자주 소통하려고도 노력해요. 솔직히 조금 피곤할 때도 있지만, 그만큼 젊은 에너지를 얻을 수 있거든요. 모델이나 동료들은 대체로 어린 친구들이 많아서, 덕분에 나이를 잊을 때가 많아요. 곧 거울을 보고 현실을 깨닫지만(웃음). 그래도 이런 환경 덕에 활기차게 살아 있다는 느낌을 받아요.

최근에 뭔가 푹 빠진 것이 있나요?
책도 예전엔 많이 읽었는데, 요즘은 3장만 넘기면 졸고 있는 자신을 발견하게 돼요. 아마 시차 때문인 것 같아요. 그리고 영화를 굉장히 좋아해요. 전 세계를 돌아다니면서 비행기에서 영화를 보다 보니 영화를 틀기만 하면 잠에 빠져버리긴 하지만요. 사실 저는 장거리 비행을 즐기는 편인데, 비행기 안에서 ( 잠들지언정)영화만 보는 시간이 정말 좋거든요. 스마트폰을 볼 필요도 없고, 그냥 영화에 집중할 수 있는 그 시간이 너무 소중해요.

우리가 이 모든 것을 통해 결국 얻고 싶은 건 아름다움이죠. 마지막 질문으로 피터 필립스가 생각하는 아름다움이란 무엇인지 묻고 싶어요.
아름다움에 대한 생각은 시간이 지나면서 조금씩 변하는 것 같아요. 런웨이 룩이나 잡지 화보처럼 화려한 메이크업과 헤어를 아름답다고 느낀 때가 있었죠. 하지만 이 일을 시작하고 나서는 차분하고 순수한 것도 아름다울 수 있음을 깨달았어요. 사실 내추럴 룩을 만드는 게 화려하고 대담한 룩을 만드는 것보다 훨씬 더 어렵거든요. 다양한 컬러를 섞고 반짝이는 것들을 흩뿌리면 사람들은 감탄하죠. 그런 스타일은 사진 촬영에도 좋고요. 하지만 저는 오히려 완벽한 눈썹과 피부 표현을 위해 2시간을 공들여야 하는 메이크업에 더 매력을 느끼는 것 같아요. 그렇다고 해서 제가 말하는 아름다움이 한 가지 정해진 방식은 아니에요. 제품을 개발하면서, 사람마다 가진 고유의 미학과 자신감을 극대화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게 메이크업의 힘이라고 느끼게 됐거든요. 사람은 스스로의 아름답다고 생각하면 자신감을 갖게 되지만, 그걸 깨닫지 못하면 눈에 띄지 않도록 숨어버리고 마니까요. 저는 각자가 가진 아름다움을 끌어내는 데 도움이 되는, 좋은 제품들을 개발하고 싶을 뿐이에요.

벨벳 재킷과 쇼츠는 Dior 제품.

BEAUTY NOTE
마치 피부 속에서 컬러가 우러나오듯 물든 룩은 K-젠지가 가장 사랑하는 메이크업 중 하나! 이를 위해 히알루론산이 함유된 메시 테크놀로지로 양 조절이 보다 용이해진 ‘디올 포에버 하이드라 글로우 쿠션(2N)’을 아주 얇게 발라, 숨 쉬는 듯 가볍고 산뜻한 피부를 완성했다. 눈매는 ‘디올쇼 온 스테이지 라이너 (091 매트 블랙)’로 앙큼한 캐츠 아이를 연출하고, ‘디올 루즈 블러시(475 로즈 카프리스)’로 사랑스러운 핑크빛 터치를 더했다. 그런 다음 보송보송 매트한 질감의 ‘루즈 디올 베일(261 루방)’을 바른 뒤, 외곽을 스머지해 봄바람이 스친 듯 부드럽고 화사한 입술을 완성. 마무리로 시퀸 펄이 함유된 ‘디올 포에버 글로우 루미나이저(06 오팔 시퀸)’을 더해 입체적으로 빛나는 얼굴을 완성했다.
모두 Christian Dior Parfums 제품.

BEAUTY NOTE
피부 결점을 가려주는 피그먼트와 빛을 반사하는 오일이 균형을 이루는, NEW ‘디올 포에버 하이드라 글로우 쿠션(2N)’으로 촉촉하게 빛나는 스킨을 연출한 다음, 두 가지 서로 다른 피니시의 하이라이터 ‘디올 포에버 글로우 루미나이저(03 핑크 헤일로, 05 블루 스트로브)’를 함께 사용해 피부의 빛을 극대화했다. 푸른 눈매는 ‘디올쇼 모노 꿀뢰르(240 데님, 826 로즈 몽테뉴)’를 눈두덩에 넓게 바른 것. 입술은 파우더리한 ‘루즈 디올 베일(720 이콘)’의 아이코닉한 로즈우드를 발라 강렬한 대비를 완성했다. 펄감이 돋보이는 네이비 컬러 네일은 ‘디올 베르니(796 데님)’를 바른 뒤, ‘008 블루매니아 – 글로우매니아 리미티드 에디션’ 컬러를 덮어 완성한 것.
모두 Christian Dior Parfums 제품.

보미가 입은 체크무늬 재킷과 서연이 입은 드레스는 Dior 제품.

BEAUTY NOTE
촉촉하게 발리며 결점은 완벽하게 감춰주는 ‘디올 포에버 하이드라 글로우 쿠션’을 바른 보미와 서연. 마이크로 시머를 함유한 ‘디올 포에버 글로우 루미나이저’ 중, 물광처럼 자연스럽게 빛나는 ‘03 핑크 헤일로’와 카메라 플래시를 터트린 듯 빛을 반사해주는 ‘04 핑크 스트로브’를 각각 발라 광채로 빛나는 스킨을 완성했다. 보미는 ‘루즈 디올 컨투어(624 베론)’로 립라인을 또렷하게 그린 뒤, ‘루즈 디올 베일(720 이콘)’을 발라 톤 다운된 레드 립을, 서연은 아이코닉한 레드 컬러 ‘루즈 디올(999 사틴)’을 풀립으로 선명하게 바르고 네모난 스톤으로 미인 점을 찍어 포인트를 더했다.

NEW ‘디올 포에버 하이드라 글로우 쿠션’은 2월 17일 디올 뷰티 온라인 부티크에서 선런칭한다.
모두 Christian Dior Parfums 제품.

COURTESY OF CHRISTIAN DIOR PARFUMS

이 기사는 브랜드 협찬을 받아 진행되었습니다.

포토그래퍼
김신애
모델
윤보미, 이서연
스타일리스트
박정용
헤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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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크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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