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제의 중심에 있는 K팝 아티스트들의 2월 컴백

김나래

뜨거운 2월 컴백 러쉬

청하

@chungha.art

지난해 3월 발표한 디지털 싱글 앨범 <EENIE MEENIE>가 어떤 상황에서도 흔들림 없이 내 갈 길을 가겠다는 ‘의지’를 담았다면 스페인어로 ‘위안’과 ‘안도’를 뜻하는 새 EP 앨범 <Alivio>에서 마주한 청하는 내면의 평화를 찾은 듯합니다. 타이틀곡 ‘Stress’의 뮤직비디오 티저 영상에서 청하는 요가원을 배경으로 명상하는 모습으로 등장하죠. 내면의 여러 목소리로 혼란스러워하던 청하가 엔딩에 다다르면서 억눌려 있던 감정을 폭발시키고, 해방감을 얻는 장면에서는 아드레날린이 솟구칠 거라 장담합니다. 더블 타이틀곡인 ‘Thanks for the Memories’를 비롯해 총 8곡의 신보에서 한층 깊어진 청하의 음색을 느낄 수 있어요. 신곡이 모두 ‘띵작’이라는 반응, 특히 선미와 함께한 듀엣곡 ‘Salty’로 큰일 낼 것 같다는 전망이 줄을 잇고 있습니다.

지수

@sooyaaa__

연기 활동에 올인하는 줄로만 알았던 지수가 ‘꽃’과 ‘All Eyes On Me’가 수록된 첫 솔로 앨범 <Me>의 발매 이후 2년 만에 솔로 아티스트로 돌아옵니다. 벼락같은 사랑에 빠진 감정을 담은 미니 앨범 <Amortage>를 2월 14일, 그것도 로맨틱한 밸렌타이데이에 맞춰 공개한다고 하니 팬들은 일단 축제 분위기예요. 총 4곡이 수록된 미니 앨범의 타이틀은 ‘earthquake’. 첫눈에 반한 상대를 만났을 때, 지진이 난 듯 주체할 수 없는 마음을 담은 곡입니다. ‘Your Love’, ‘TEARS’, ‘Hugs & Kisses’ 등의 나머지 곡 또한 ‘사랑’을 키워드로 노래했죠. 1인 기획사인 블리수를 설립한 이후, 첫선을 보이는 앨범인지라 지수가 전곡 애정을 듬뿍 담아 작업했다고 합니다. 앞서 블랙핑크 멤버들이 선공개 곡으로 차례차례 대박을 터트린 상황, 현재 분위기는 더없이 순항중입니다.

리사

@lalalalisa_m
@lalalalisa_m

누구보다 빠르고, 강한 화력으로 솔로 아티스트의 불꽃을 활활 불태웠던 리사가 마침내 오는 2월 28일 정규 앨범 <Alter Ego>을 공개합니다. 지난 2월 7일 발표한 첫 싱글 ‘Born Again’ 얘기부터 꺼내지 않을 수가 없는 것이 도자 캣, 레이(Raye)와 같은 창창한 아티스트들이 그의 곁을 지켰다는 사실. 진정 ‘어나더레벨로’ 진입한 리사군요. ‘Born Again’은 강렬한 비트, 넘치는 에너지가 독보적인 팝 트랙인데요. 앞서 공개한 ‘New Woman’, ‘Moonlit Floor’, ‘Rockstar’ 등과는 또 다른 분위기의 곡이에요. 팔색조라는 표현이 꼭 맞는 리사는 솔로 아티스트로서의 도전뿐만 아니라 곧 방영될 미국 HBO의 드라마 <화이트 로투스> 시즌 3로 연기자 데뷔도 앞두고 있습니다. 리사의 또 다른 자아 찾기 여정이 성공적으로 끝날 수 있기를 응원하는 마음입니다.

사진
Instagram @chungha.art, @sooyaaa__, @lalalalisa_m

SNS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