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지막 겨울은 나와 함께
문득 길어진 해가 저물어가는 계절을 실감케 합니다. 이제 추위에 맞서 아우터를 여밀 날도 얼마 남지 않았네요. 마지막 겨울의 정취를 느끼며 데이트, 주말 나들이 등 외출에 나설 계획 중이라면 다른 건 몰라도 오버사이즈 아우터만은 꼭 챙기세요. 늦겨울 으슬으슬한 찬바람만큼 무서운 건 없으니까요.
오버사이즈 재킷
한 끗 차이로 전혀 다른 분위기를 선사하는 오버사이즈 재킷. 그리고 이 한 끗 차이를 결정짓는 건 다름 아닌 ‘하의’입니다. 짧은 미니스커트 또는 쇼츠에 스타킹을 신어 다리 라인을 과감히 드러낸 하의 스타일링은 상반된 실루엣 대비로 룩 전체의 균형을 잡아주는 역할을 합니다. 그 덕분에 신체 비율이 좋아 보이기도 하고, 여성스러우면서 귀여운 분위기를 자아낼 수 있죠.
한편 오버사이즈 재킷이 그러하듯 하의 역시 헐렁한 실루엣을 선택한다면 딱 붙는 하의에 비해 세련된 분위기가 살아날 거예요. 스타일리시해 보이면서 활동하기에도 편하니 요즘 같은 날씨에 외출 룩은 물론 데일리 룩으로도 손색이 없습니다.
코스오버사이즈 블레이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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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버사이즈 롱 코트
넉넉한 실루엣에 기다란 길이를 더한 오버사이즈 롱 코트는 맥시멀리즘의 매력이 한데 모인 아이템이라 할 수 있습니다. 오버사이즈 재킷과 마찬가지로 하의 스타일링이 중요한 건 사실이지만, 오버사이즈 롱 코트를 입을 땐 무엇보다 무심한 듯 쿨한 애티튜드가 우선이죠. 전반적으로 시크한 무드를 강조하려면 선글라스, 스틸레토 힐 등 강렬한 느낌을 풍기는 액세서리와의 조합을 적극적으로 시도해 보세요.
데이트를 앞두고 있다면 부드러운 울 소재의 비니나 목도리 등 포근한 느낌을 내는 액세서리를 추천합니다. 보호본능을 불러일으키는 커다란 오버사이즈 롱 코트에 사랑스러운 포인트까지 가미한다면 더할 나위 없이 완벽한 데이트 룩이 탄생할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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