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대 이리스 로부터 50대 니콜 키드먼까지 빠진 슈트
24살의 이리스 로, 57살의 니콜 키드먼. 딱 2배 차이 나는 이 두 셀럽이 최근 같은 슈트를 선택했습니다. 생 로랑의 2025 봄/여름 컬렉션 슈트를 각자의 스타일로 소화한 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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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 로랑의 2025 봄/여름 런웨이에는 멋드러진 슈트 차림의 모델들이 연이어 등장했었죠. 얄상하고 날렵한 실루엣이 아닌 전체적으로 여유있는 실루엣에, 탄탄한 파워 숄더, 더블 브레스트 재킷까지 남성복의 요소들을 그대로 옮긴 슈트여서 더 쿨한 슈트들이었습니다. 지금 유행하고 있는 ‘대디 패션(Daddy Fashion)’과도 그 맥을 같이하는 컬렉션이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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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니콜 키드먼과 이리스 로가 동일한 슈트를 착용해 눈길을 끌었습니다. 먼저 크리틱스 초이스에 참석한 니콜 키드먼부터 볼까요? 드레스가 아닌 슈트를 선택한 것도 놀라웠지만 마치 그녀를 위해 탄생한 옷인 듯 맞춘 것 같은 핏도 인상깊었죠. 오버사이즈 핏이라 자칫 어색해 보일 수 있는데 니콜이 갖고 있는 클래식하고 관록있는 아우라와 함께 놀라운 소화력을 보여줬죠. 여기에 소매를 살짝 걷어 얄상한 손목을 드러낸 밸런스 역시 좋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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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엔 생 로랑의 2025 가을/겨울 맨즈 쇼에 참석한 이리스 로입니다. MZ세대의 아이콘 답게 큼지막한 슈트를 그대로 입은 쿨한 스타일링 돋보입니다. 바지 밑단이 바닥에 질질 끌릴 정도로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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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에 삐죽 삐죽 대충 스타일링한 컷트 머리가 이리스 로의 자유분방하고 긱스러운 이미지와 더없이 잘 어울립니다.
올 봄, 슈트를 입을 때 여러분은 누구의 룩을 참고하고 싶나요?
- 사진
- Getty Images, James Cochran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