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리숱은 지킬 수 있을 때 지켜야 합니다.
![](https://img.wkorea.com/w/2025/02/style_67a41a91ee6d9-1120x1400.jpg)
나이가 들수록 머리숱은 여느 시술보다 더 강력한 효과를 발휘합니다. 머리숱이 풍성하면 얼굴도 작아 보이고 어려 보이는 효과도 따라오죠. 숭덩 숭덩 빠지기 시작했을 땐 이미 늦었다는 사실. 그전에 지켜내는 법은 생활 습관부터 교정하는 겁니다. 뜨거운 물로 샴푸 하기, 마사지 생략하고 대충 헹구기, 샴푸 후 타월 두르고 메이크업하기. 이 세 가지 중 한 가지라도 해당되신다면 내일 아침부터는 중단해 보세요. 당장의 효과는 볼 수 없겠지만 적금 붓듯 미래의 나에게 풍성한 모발을 선물해 주는 일이 될 테니까요.
타월 터번 NO
![](https://img.wkorea.com/w/2025/02/style_67a41a9ed9143-933x1400.jpg)
많은 이들이 샴푸 후 가볍게 타월 드라이를 마친 다음 헤어 터번을 한 채로 스킨케어를 하고 메이크업도 합니다. 아침 외출 시간이 타이트할 땐 젖은 채로 나가기도 하죠. 그런데 이러한 습관이 탈모를 유발하는 원인 중 하나라는 사실! 젖은 모발을 바로 말리지 않으면 곰팡이가 좋아하는 두피를 만드는 일이기 때문입니다.
![](https://img.wkorea.com/w/2025/02/style_67a41a8f4be4e.jpg)
타월 터번은 머리카락의 볼륨을 죽이는 지름길이기도 합니다. ‘왜 나는 정수리 볼륨이 늘 잘 꺼질까?’ 고민이 있었던 분들이라면 더 터번을 더 멀리해보세요.
적정 샴푸 온도는 몇 도?
![](https://img.wkorea.com/w/2025/02/style_67a41ab505591-933x1400.jpg)
머리를 감을 때 뜨거운 물로 헹구는 것도 금물입니다. 왠지 각질도 잘 불려지고 더 깨끗이 헹궈낼 것 같지만 좋지 않죠. 두피의 지질막이 손실되어 모근이 약해지고 탈모의 위험도가 올라가기 때문인데요. 가장 이상적인 온도는 39°C에서 41°C 정도입니다. 세안할 때와 마찬가지로 미지근한 물이 제일 안전합니다.
혈점을 자극하는 두피 마사지
괄사로 얼굴의 정체된 부위를 자극해 혈액순환을 도우면 안색이 좋아지는 것처럼 두피 컨디션도 마사지의 힘을 빌리면 훨씬 건강해질 수 있습니다. 샴푸 전 브러시를 이용해 머리카락을 전체적으로 빗어준 다음 두피 괄사 마사지기로 두피를 꾹꾹 눌러준 후 샴푸하면 헤어 살롱에서 받은 듯 시원합니다. 샴푸 후에는 트리트먼트나 헤어 팩을 손 끝에 발라 다시 한번 혈점을 자극하면서 가볍게 마사지해 주면 두피가 한층 더 탄탄해지고요.
귀 뒤까지 닦아 주세요
![](https://img.wkorea.com/w/2025/02/style_67a41a9707a57-1120x1400.jpg)
안 씻으면 나는 특유의 기름진 냄새. 그 부위가 목과 귀 뒷부분에서 온다는 사실을 아시나요? 두피와 헤어에서 흘러나온 유분기가 이 부위에 정체되면 향수로도 가릴 수 없는 쿰쿰한 냄새가 납니다. 그러니 샴푸 할 때 챙겨야 하죠. 손가락 끝에 샴푸 거품을 묻혀 두피를 마사지해 준 다음 목과 귀 뒷부분도 씻어주세요. 쌓인 노폐물이 깨끗이 제거되는 효과와 더불어 혈액순환이 원활해져 머리카락이 자라는 데도 상당한 도움을 주니까요!
- 사진
- pexels, unsplash, 각 인스타그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