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격적인 패션과 우아한 드레스가 공존한 제 67회 그래미 어워드

윤다희

화제의 누드 룩을 선보인 비앙카 센소리부터 아이코닉한 블루 드레스를 스타일링한 사브리나 카펜터까지

현지 시간 기준 2월 2일 오후 8시에 열린 제 67회 그래미 어워드. 비욘세의 ‘카우보이 카터’와 사브리나 카펜터의 ‘숏 앤 스윗’ 등 한 해 동안 눈과 귀를 즐겁게 해줬던 다양한 음반이 수상의 쾌거를 이뤘죠. 특히 올해는 한 해간 다양한 장르의 음악이 공존했던 것 만큼이나 셀럽들의 레드카펫 룩도 천차만별이었습니다. 그래미 어워드의 권위를 보여주는 듯 우아하고 차분한 드레스부터 입을 떡 벌어지게 만드는 파격적인 패션이 공존했죠.

비앙카 센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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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그래미 어워드 레드 카펫에서 가장 충격적이었던 패션을 하나 꼽는다면 단연 비앙카 센소리가 1등입니다. 비앙카는 올블랙 룩의 예와 함께 등장했는데요. 퍼 코트로 카리스마 있는 룩을 연출했던 비앙카가 행사 도중 급 코트를 벗어던지는 퍼포먼스로 눈을 어디에 두어야 할 지 모르겠는 살색의 패션을 공개했습니다. 쉬어하다 못해 어디부터가 옷인지도 의문인 ‘매운 맛’ 드레스를 입은 그. 레드카펫이 끝난 후 예와 비앙카 센소리는 결국 시상식에서 퇴장당한 것으로 알려져 여전히 화제를 모으는 중입니다.

사브리나 카펜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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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브리나 카펜터는 고급스러운 실크 드레스를 선택했습니다. 스카이 블루 컬러는 사브리나 카펜터에게 중요한 색인데요. 그래미 수상의 영예를 안겨준 앨범인 ‘숏 앤 스윗’의 앨범 커버가 바로 이 스카이 블루 컬러죠. 자신에게 의미 있는 컬러의 드레스를 착용한 그는 페더 디테일로 화려함을 뽐냈습니다.

제이든 스미스 & 윌로우 스미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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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랙 룩으로 각기 다른 매력을 선보인 제이든 스미스와 윌로우 스미스 남매. 제이든 스미스는 곡선적인 실루엣의 루이 비통 턱시도에 성 모양의 헤드 피스를 더해 파격적이고 위트 있는 패션을 선보였는데요. 그에 반해 윌로우 스미스의 패션은 관능적이었습니다. 알렉산더 맥퀸의 브라 톱, 마이크로 쇼츠에 롱 코트를 매치해 쿨한 룩을 완성한 모습이네요.

올리비아 로드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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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리비아 로드리고는 블랙 홀터넥 드레스로 시크한 룩을 연출했습니다. 백리스 디자인으로 과감한 이 드레스는 베르사체의 제품. 미니멀한 디자인의 드레스로 성숙한 아름다움을 뽐낸 올리비아 로드리고는 화려한 다이아몬드 액세서리로 포인트를 더했죠.

테일러 스위프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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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일러 스위프트는 그의 아이코닉한 컬러인 ‘레드’ 컬러 미니 드레스로 파워풀한 룩을 연출했습니다. 드레이퍼리한 디자인의 드레스는 반짝이는 소재로 화려했죠. 그의 패션엔 귀여운 디테일이 숨어있는데요. 테일러 스위프트의 허벅지 위엔 ‘T’라는 팬턴트가 달린 체인이 반짝이는 중이라고!

도이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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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가장 핫한 도이치! 도이치는 센스 있는 스타일을 선보였습니다. 화이트 셔츠와 타이로 포멀하고 깔끔한 무드를 연출하면서도 곡선적인 실루엣의 코르셋 드레스를 매치해 유니크함도 잊지 않았죠.

레이디 가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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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셉추얼한 패션의 원조죠. 레이디 가가도 그래미 어워드 레드카펫을 밟았습니다. 그는 고딕 스타일의 블랙 드레스를 스타일링했는데요. 레더 소재와 풍성한 실루엣이 어우러져 그의 독보적인 분위기를 강조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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