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켄달 제너의 오프 듀티 룩
요즘 켄달 제너의 룩들을 보면 눈에 띄는 공통점이 하나 있습니다. 바로 사적인 순간들에 되려 포멀한 룩들을 즐긴다는 거죠. 쇼핑을 하거나 친구들을 만날 때 재킷을 갖춰 입고, 스커트 슈트를 입는 등 켄달만의 독특한 길을 걷고 있죠. 켄달은 쉴 때 입지만 우리는 출근할 때 참고하기 좋을 만한 룩들을 모아봤습니다.
알베르타 페러티의 울 소재 재킷과 스커트 앙상블을 입은 켄달. 허리 라인이 잘록하게 들어간 재킷, H라인의 미디 스커트가 정석적인 오피스 룩인데요. 여기에 장갑까지 끼고 더 로우의 클러치까지 더해 고전 영화에 나오는 여주인공 같기도 합니다. 게다가 끝에 살짝 웨이브를 넣은 머리는 또 어떻고요! 하지만 놀랍게도 이날은 켄달이 파리에서 쇼핑을 즐긴 날이었습니다.
라스베가스 한 호텔의 식당 오프닝 파티에서 지인들에게 바텐딩을 해주는 켄달 제너! 이 날 역시 켄달은 캐주얼하게 입기보다는 몸에 딱 맞는 버건디 컬러의 가디건과 미니 스커트로 갖춰 입은 듯한 느낌을 주었죠.
최근 켄달 제너의 룩을 보는 재미 중 하나는 독특한 재킷을 즐겨 입는다는 점입니다. 스키아 파렐리의 쇼를 마치고 호텔로 돌아오는 길, 더 로우의 레더 재킷을 입었는데요. 자세히 보면 마치 두 개의 재킷을 겹쳐 입은 듯 더블 레이어가 되어있는 재미있는 디자인의 재킷이었죠. 쇼 직후면 긴장이 풀려 편하게 입을 법도 한 데, 켄달은 스웨이드 소재의 에르메스 버킨 백, 스트레이트 핏의 블랙 팬츠로 정갈한 룩을 보여줬습니다.
피팅 후 친구들과 저녁 식사를 한 날 역시 재킷을 입었는데 이날은 모래시계 실루엣에, 체크 패턴이 포인트인 보테가 베네타의 재킷을 선택했습니다. 여기에 셔츠와 넥타이, 핀 스트라이프 팬츠와 로퍼까지! 봄이 오면 너무 딱딱한 슈트가 입기 부담스러울 때 약간의 패턴을 더한 켄달을 룩을 참고해보면 좋겠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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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plash 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