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출도 줄이고 몸도 가벼워지는 디톡스 메뉴를 소개합니다.
새해를 맞아 시작한 다이어트, 마음 굳게 먹은 지 한 달도 안 되어 명절이 찾아와 당혹스러웠나요? 이제 고비가 지났으니 다시 시작해 보죠. 냉장고에 남아있는 고칼로리 명절 음식으로 저칼로리 식단을 짜봤어요. 지출도 줄이고 몸도 가벼워지는 디톡스 메뉴들, 함께 살펴봅시다.
1. 나물 나초
명절 음식에 빠지지 않고 등장하는 메뉴, 바로 나물이죠. 고사리, 시금치, 도라지 삼색나물은 기본이고 무, 숙주, 콩나물 등 형형색색 나물 반찬이 빛을 바라죠. 명절 후에는 나물들을 밥과 함께 비벼 비빔밥으로 활용하는 이들이 많은데요. 남은 반찬을 빨리 소진하기에는 금상첨화지만 고소한 참기름에 고추장 넣어 슥슥 비비고 나면 멈출 수가 없어요. 다이어터들이 절대적으로 피해야 하는 음식이죠. 그래서 제안하는 메뉴는 나물 나초입니다. 살짝 구운 또띠아에 나물들과 닭고기, 참치 같은 단백질을 추가해 보세요. 나물에 간이 배어 있으니 드레싱은 아주 소량만 얹어 주고요.
2. 갈비 샐러드
감칠맛 나는 갈비는 비교적 심심한 맛이 나는 양상추나 양배추 같은 야채들 위에 토핑으로 얹어 활용해 보세요. 탄수화물은 당이 적은 호밀 빵으로 타협해 보고요. 여분의 채소가 없는 날엔 달달한 사과나 배, 당근을 썰어 곁들여보는 것도 방법입니다. 환상의 궁합이거든요. 드레싱은 올리브 오일이 제일 무난하지만 가끔은 피시 소스를 곁들여보세요. 고급진 타이 샐러드를 느껴보실 수 있을 테니까요.
3. 두부 포케
두부 전 역시 차례 음식으로 늘 등장하는 메뉴죠. 기름에 부쳐 칼로리가 높아지긴 했어도 다이어트 식단에 활용하기 좋은 식물성 단백질입니다. 두부를 메인 식재료로 포케를 만들어보거나 샐러드에 치즈처럼 적용해 보는 거죠. 작년 <흑백요리사> 두부 요리 대결에서 에드워드 리 셰프가 두부를 치즈로 활용해 까르보나라를 만들어낸 것처럼요!
4. 두부 유부 밥
최근 10일 만에 5kg을 감량해 화제를 모은 장영란! 그녀의 다이어트 식단도 주목받고 있는데요. 장영란은 유튜브 채널 <A급 장영란>을 통해 두부 유부밥을 비결로 소개했어요. 두부 유부밥은 유부 속에 흰 밥 대신 두부를 넣어 칼로리는 낮추고 포만감을 높인 게 특징인데요. 두부를 김자반에 무쳐 유부 속에 쏙 넣어주면 끝이라 분주한 아침에도 뚝딱 먹을 수 있는 메뉴예요. 레시피가 간단해 다이어트 도시락 메뉴로도 손색없죠.
5. 사과 땅콩버터 주스
명절 선물로 가장 많이 주고받는 과일은 단연 사과죠. 다행히도 사과는 다이어터들에게 있어서 아침 필수 식단인 만큼 다다익선이에요. 연예계 대표 동안인 최화정, 안소희의 아침 식단으로도 사과와 땅콩버터 조합이 등장해 땅콩버터 품절대란이 이어지기도 했는데요. 배우 권나라도 8kg 감량 다이어트 비법으로 아침 식사를 꼽았어요. 그녀는 운동 가기 전 사과와 땅콩버터, 물을 넣고 믹서기에 갈아 주스로 섭취한다고 밝혔죠. 피부 미녀들의 아침 식사법에 사과가 빠지지 않고 늘 등장하는 이유, 다 그만한 이유가 있겠죠?
- 사진
- Pexels, @marcellasne_, 각 인스타그램, 유튜브 @권나라 Hv_nara, @안소희 Ansohe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