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야 테일리 조이와 말콤 맥레이의 커플 패션.
헐리우드엔 수많은 커플들이 존재합니다. 하지만 이들만큼 독특한 색을 지닌 시크한 커플을 찾기란 힘들죠. 바로 지난 2022년 비밀리에 결혼식을 올린 안야 테일러 조이와 말콤 맥레이가 그렇습니다. 서늘함이 느껴지는 비주얼과 록시크 스타일의 패션이 서로 너무 잘 어울려요. 최근 오뜨 투퀴르 컬렉션을 위해 파리를 찾은 이들의 커플 룩 또한 시크, 그 자체입니다.
안야 테일러 조이와 말콤 맥레이 커플의 패션에서 빠지지 않고 등장하는 아이템이 있다면 바로 가죽이에요. 평소에도 레더를 즐겨 입는 안야는 오버사이즈 핏의 블랙 레더 소재의 트렌치 코트를 입었죠. 청키한 버클이 달린 벨트로 질끈 묶은 터치가 스타일리시합니다. 여기에 두터운 화이트 터틀넥 니트 톱을 꺼내 입어 따뜻함을 강조했어요.
빈티지한 뮤지션 감성이 고스란히 느껴지는 말콤 맥레이의 스타일은 파리의 거리에 더할 나위 없이 잘 스며듭니다. 안야와 커플템을 이루는 블랙 레더 봄버 재킷에 와이드 핏 데님 팬츠를 입고 커다란 트렌치 코트를 위에 걸친 우수에 찬 남편, 파리지엔으로 완벽히 변신한 커플의 트렌치 코트 룩이 인상적이에요.
파티를 위한 이들의 나이트 아웃 패션은 좀 더 정중하고 섹시합니다. 새하얀 피부와 블론드 헤어와 극명한 대비를 이루는 올 블랙 룩을 선보인 안야. 블랙 레이스 톱과 미니 스커트, 그리고 블랙 코트를 입은 페티시한 매력이 돋보이는 부인 옆에는 그레이 수트를 멋지게 차려입은 남편이 에스코트를 해주었죠.
더블 브레스트 재킷과 와이드 핏 팬츠의 그레이 수트로 클래식한 멋을 드러낸 말콤 맥레이. 그의 트레이드 마크인 컬이 들어간 장발의 헤어 스타일링이 정장과 한데 어울려 더욱 힙한 분위기를 연출했어요. 세련되고, 섹시한 4년차 부부의 커플 룩이 가히 인상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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