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날에는 미디스커트.
모처럼 가족들이 모두 한데 모이는 설날, 잔소리 폭격을 피하려면 단정한 옷차림은 필수입니다. 무릎을 덮는 길이의 미디스커트는 격식을 갖춰야 하는 자리에는 물론 오랜 시간을 견뎌야 하는 귀성길에도 안성맞춤이죠. 기나긴 이번 설 연휴를 더욱 행복하게 보내도록 해줄 똑똑한 미디스커트 스타일링 팁을 소개합니다.
어른들 눈에 사랑스럽게 보여야 평온한 연휴를 보낼 수 있습니다. 교복을 연상시키는 플리츠 장식의 미디스커트로 세뱃돈을 불러일으키는 귀여운 프레피 룩을 연출해 보세요. 클래식한 체크 패턴을 더한 디자인을 고르거나 헤드 스카프, 로퍼 등 액세서리를 활용해 소녀 같은 분위기를 강조하는 것도 좋습니다.
더 이상 어리광이 통하지 않는다면 깔끔한 분위기를 자아내는 블라우스나 셔츠를 활용하길 추천. 풀 스커트처럼 풍성한 실루엣의 미디스커트와 조합하면 단아한 느낌을 풍기면서 활동하기에도 편하답니다. 혹시 모르는 일이잖아요. 흐뭇한 표정의 부모님이 훈훈한 덕담과 함께 생각지도 못한 세뱃돈을 건네실지!
명절에도 멋진 스타일은 계속되어야 합니다. 조금은 애매한 길이 탓에 미디스커트가 답답하고 지루하게 느껴질 땐 장식 또는 소재에 집중하세요. 특히 시퀸, 아플리케 등 반짝이는 장식을 가미한 디자인의 미디스커트는 우아한 매력을 몇 배로 살리는 동시에 화려한 포인트 아이템으로서의 역할까지 톡톡히 해낸답니다.
마찬가지로 광택이 감도는 새틴이나 하늘하늘한 시폰, 오간자 등의 소재로 이루어진 미디스커트는 그야말로 숙녀의 정석 같은 룩을 완성해 주죠. 지나치게 가벼워 보일까 걱정이 된다면 다른 건 몰라도 재킷만은 꼭 차분한 톤의 컬러로 고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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