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에도 여전할 란제리 룩의 인기.
란제리가 너무 예쁜 게 문제입니다. 그러니 꽁꽁 싸매고 감춰두기 보단 겉으로 과감하게 드러내기도 결정한거죠. 이미 몇 시즌전부터 이 로맨틱하고 사랑스럽고 여성스러운 아이템들을 어떻게 스타일리시하게 드러낼지에 대한 디자이너들의 고민은 계속되었어요. 셀럽과 패션 피플들이 앞장서 전파하고 있는 이 란제리 룩의 인기는 한겨울인 지금부터 다가올 봄, 여름까지 이어질 전망입니다. 이 유행에 동참하고 싶나요? 일단 위, 아래 중 하나를 선택하시길.
디자이너들이 란제리를 활용하는 방식을 다양합니다. 노골적으로 드러내기도 하고 아주 살짝만 보여주기도 했죠. 하지만 크게 나누자면 위냐, 아래냐 하는 고민이기도 합니다. 혹은 아래, 위 모두이기도 하구요.
가슴을 오픈하는데는 좀 더 큰 용기가 필요할 듯하죠. 하지만 이왕 마음을 먹었다면 아주 다채롭게 이 섹시하고 매력적인 스타일링을 시도할 수 있답니다. 마치 속옷 그 자체만 입은 듯, 레이스 시스루 소재의 브라를 입거나 캐미솔, 뷔스티에 형태를 빌리기도 했어요. 가슴이 가장 아름다워 보일 수 있게 레이스나 리본 등의 장식적 요소는 필수죠. 매니시한 팬츠나 청바지 등의 하의 매치한다면 감각적인 룩을 완성할 수 있어요.
재킷이나 니트 등의 일반적인 아이템과 매치하기 좋은 란제리 스커트 혹은 블루머, 핫 팬츠등의 하의들을 주목하세요. 시스루 혹은 레이스 트리밍의 실크 스커트는 누구나 손쉽게 입을 수 있어요.
좀 더 영리한 방식을 찾고 있나요? 발렌시이가에서 선보인 마치 팬티만 입고 카터벨트를 한 듯한 트롱프뢰유 기법의 쇼츠는 실제로 노출 없이 완벽한 착각을 불러일으킵니다.
가장 적극적인 란제리 패션은 바로 슬립 드레스에요. 소녀풍의 리본 장식 실크 드레스부터 시스루, 레이스 소재의 페티시한 드레스까지. 노출의 수위와 스타일에 따라 그 강도도 다양하죠.
그리고 우리는 이미 로제를 비롯한 셀럽과 패피들로부터 이 란제리 드레스를 한겨울에도 입는 법을 터득했어요. 바로 풍성하고 화려한 퍼나 맥시 코트 등의 겨울 외투와 매치하는 거예요. 겨울부터 여름까지, 사계절 활용 가능한 매혹적인 란제리 아이템, 이제는 정말 시도해 봐야 할 때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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