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 첫 가방을 고민 중이라면, 복주머니 스타일로!

한정윤

손에 쏙! 모든 룩에 잘 어울리는 올해의 럭키템, 복주머니 가방

새해엔 기분도, 스타일도 가볍게 시작해야죠. 크기가 작아질수록 존재감이 커지는 패션 아이템이 있으니, 바로 복주머니 스타일의 가방입니다. 소재와 스타일에 따라, 캐주얼부터 포멀, 심지어 화려한 스타일에도 얼마든지 녹아들 수 있죠. 스트링을 조여 둥근 실루엣을 만들거나, 부드러운 소재로 자연스러운 쉐입을 연출하는 등 여러 방식으로 스타일링할 수 있는 것도 장점. 새해 첫 가방을 고민 중이라면, 이 작은 가방이 룩의 확실한 포인트가 되어 줄 거예요. 곧 맞이할 명절 룩에도 찰떡일거고요.

@lovisabarkamn

전신을 화이트 톤으로 맞춘 이 룩의 핵심은 복주머니 형태의 퍼 백. 심플한 실루엣 속에서 앙증맞은 백이 더해지니, 룩에 작은 장난기가 가미된 듯한 느낌도 들죠. 복을 가득 담아둔 듯이요. 가벼운 느낌의 가방 덕분에 무거운 겨울 아우터도 한결 산뜻하게 연출되기도 하고요. 옷 자체에 힘을 주었을 때, 작은 가방 하나로 밸런스를 맞추는 법을 보여주는 룩이네요.

@tour_lava

더블 브레스트 재킷와 데님 팬츠의 클래식한 조합. 여기에 더해진 것은 바로 퍼와 비즈가 콕콕 박힌 복주머니 스타일 백입니다. 컬러감까지 유니크한 이 가방 덕에 전체적인 룩이 한층 더 감각적으로 변했죠. 둥글게 모아지는 쉐입이 포인트가 되니, 자연스럽게 스타일링에 입체감을 더해주기도 하고요. 힘을 뺀 듯하면서도 스타일의 완급 조절이 탁월하네요. 클래식한 룩일수록, 이런 위트 있는 액세서리 하나가 스타일링의 재미를 높여주는 법이죠.

@whatgigiwears

꼭 복조리백이 아니더라도, 스트랩이 있는 부드러운 레더 백이라면 자연스럽게 복주머니 형태를 연출할 수 있습니다. 이 룩에서는 리치한 퍼 코트와 조화를 이루는 차분한 컬러의 가죽백을 툭 들었죠. 깔끔한 맛을 원한다면 가방을 조여 각을 잡고, 좀 더 무심한 분위기를 내고 싶다면 헐렁하게 늘어뜨려보세요.

@rebeccaferrazwyatt

롱 드레스를 입을 계획이라면, 이 백을 참고해보세요. 한 개의 스트랩으로 가볍게 쥐는 방식이 동전지갑을 연상시키는데요. 역시 한 손에 쏙 들어오는 크기 덕에 부담 없이 들기 좋고, 작은 크기에도 불구하고 룩의 분위기를 확실하게 바꿔주는 역할을 하죠. 트리 앞에서 반짝이는 오너먼트처럼, 작은 가방 하나가 룩의 분위기를 더욱 고급스럽게 완성하는 느낌이네요.

@laura_eguizabal

연초 파티 룩에서 가장 중요한 건 조명 아래에서 빛나는 디테일 아닐까요? 블랙 레더 트렌치와 드레스의 강렬한 텍스처 위에, 그린 스팽글 복주머니 백이 포인트를 톡톡히 주네요. 잠금장치를 꼭 잠그면, 자연스럽게 주름이 생기면서 빛의 각도가 달라지는데, 그 덕분에 움직일 때마다 은은한 빛을 발산하며 화려함을 극대화합니다. 복조리 백이 이렇게나 세련되고 드라마틱할 수 있다니, 블랙 룩에도 이런 의외의 포인트 하나를 더해보아요.

@katrineken

어깨에 툭 걸쳐도, 손에 살짝 들어도 자연스럽게 모양이 잡히는 복조리 백은 캐주얼한 룩에도 쉽게 녹아듭니다. 스트링을 조이면 둥글게 모아지는 볼륨감과 부드러운 곡선이 특징이라, 룩에 부드러움을 더하는 동시에 실루엣적으로도 다르게 접근이 가능하고요. 작은 사이즈가 많아 들었을 때 부담스럽지 않고, 다양한 소재와 스타일로 활용할 수 있어 더 매력적입니다.

사진
각 인스타그램

SNS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