빈티지 패션으로 한창 각광 받았던 그 스카프.
보온보다는 액세서리의 성향이 강했던 얇은 스카프의 재유행 조짐일까요? 티모시 샬라메와 찰리 XCX의 스타일에서 2000년대에 한창 많이 보이던 얇은 스카프가 보입니다. 티모시 샬라메는 영화 <어 컴플리트 언노운>의 시사회에서 가죽 재킷과 배기 진 위에 얇은 컬러 스카프와 모자로 변주를 준 룩으로 등장했고, 길거리에서 포착된 찰리 XCX 역시 반짝이는 텍스타일이 특징적인 얇은 스카프로 전체적인 룩에 포인트를 더했습니다.
얇은 스카프는 빈티지 패션으로 한창 각광 받았던 아이템입니다. 대중에게서 잊혀졌을지언정, 스카프를 재킷 아래로 무심하게 흩날리도록 연출한 2005년의 메리 케이트 올슨과 심플한 스키니진과 화이트 셔츠에 스카프로 멋을 더한 2015년의 로지 헌팅턴 휘틀리의 룩은 지금 보기에도 여전히 근사합니다. Y2K의 흐름이 계속 유효한 가운데, ‘2025년형’ 패션에도 새로운 재미를 더해줄 수 있을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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