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꼭 시도하고픈 트렌드.
인 듯, 아닌 듯. 몇 시즌 전부터 꾸준히 제기되어 오던 보헤미안 트렌드가 2025년에도 여전히 유효한 듯합니다. 메가 트렌드는 아니지만 은근히 존재감을 드러내며 매력을 어필하고 있는 보헤미안 스타일. 지금 이 기회를 놓치면 또다시 20년을 기다려야 할 지 몰라요. 지금 부터라도 보호 시크를 즐겨보려는 이들을 위해 겨울부터 여름까지 쭉, 보헤미안으로 살수 있는 법을 알려드립니다.
겨울- 퍼 아우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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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겨울 패션 피플들의 마음을 사로잡은 코트가 있죠. 바로 보헤미안의 상징, 페니 레인 코트입니다. 깃과 소매에 퍼가 트리밍된 이 자유로운 영혼의 상징은 플레어 팬츠와 찰떡궁합을 이루지만 그 외 일반적인 청바지 혹은 미디 스커트 등과도 레트로 분위기의 룩을 완성할 수 있어요. 레더 혹은 스웨이드 소재가 가장 돋보인다는 것, 기억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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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다란 퍼 외투 또한 보헤이안의 대표적인 겨울 아이템이죠. 이때 퍼는 길고 와일드한 텍스쳐가 살아있는 퍼가 제격이에요. 여기에 란제리 풍의 스타일링 포인트를 준다면 한겨울에도 섹시하고 글래머러스한 보헤미안이 될 수 있답니다.
봄- 프린지 재킷과 프릴 블라우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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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우걸 트렌드와 맞물린 프린지 장식은 다양한 패션 아이템에 쓰이고 있어요. 그 중에서도 브라운 스웨이드 소재의 프린지 재킷은 그 하나만으로도 강렬한 존재감을 드러내죠. 이때 다른 아이템들은 심플하고 모던하게, 재킷으로만 포인트를 줘야 세련된 룩을 연출할 수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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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 기운이 만연해지면 로맨틱한 블라우스로 보헤미안이 되어보세요. 이번 시즌에만 허락되는 예외이기에 더 과감하고 섬세한 디테일의 프릴과 레이스 장식으로 여성스러움을 폭발시켜도 좋습니다. 2000년대 보호 시크의 아이콘, 시에나 밀러나 케이트 모스가 그러했던 것처럼 말이죠.
여름- 시스루 룩과 골드 액세서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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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출이 가능한 여름이 되면 크로쉐와 레이스를 활용한 시스루 룩으로 과감한 보호 시크에 도전해 보세요. 섬세한 크로쉐 디테일의 맥시 드레스는 보호 퀸이 되기에 충분한 힘을 발휘합니다. 만약 드레스가 부담스럽다면 톱 혹은 스커트로 입어도 좋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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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계절 중 액세서리, 주얼리의 활약이 가장 빛나는 여름. 보헤미안 스타일에도 빠질 수 없는게 바로 이 주얼리들이죠. 히피, 보헤미안의 상징과도 같은 치렁치렁한 네크리스와 이어링 등을 크로쉐나 레이스 디테일의 옷과 함께 매치해 보세요. 특히 블랙 옷에 골드 액세서리의 조화는 가장 시크한 보호 스타일을 완성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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