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러셔, 볼에만 바르지 마세요
최근 여자 아이돌 사이에서 유행처럼 번지고 있는 메이크업이 있습니다. 찬바람 맞은 듯 블러셔를 코 끝에 살짝 발라 생기를 더하는 연출법인데요. 콧등과 눈 밑을 연결해 퇴폐적인 분위기를 연출하는 숙취 메이크업과 비슷한 듯 다른 트렌드죠. 메이크업 룩에 포인트가 되면서 여린 소녀같고, 색다른 분위기를 자아내는 ’코 끝 블러셔‘. 한 끗 차이로 다른 분위기를 연출하고 싶다면 셀럽들의 블러셔 팁을 참고해보세요.
트와이스 모모는 밝은 금발에 어울리는 맑은 핑크 톤 블러셔를 볼 전체에 은은하게 발색했습니다. 채도 낮은 컬러보다는 화사한 컬러를 선택하니 깨끗하고 몽환적인 느낌이죠. 이때 코끝에 살짝 블러셔를 더하니 메이크업이 더욱 입체적으로 보이는 효과도 있죠.
볼을 감싸듯 둥글게 치크를 연출하면 겨울에도 생기발랄한 무드를 연출할 수 있습니다. 닝닝은 콧등과 코 끝까지 자연스럽게 블러셔가 이어지도록 했죠. 이때 콧등을 따라 글리터 하이라이터로 광을 올려 보세요. 메이크업의 완성도가 한층 높아질 거예요.
코랄을 여름을 위한 컬러로만 생각하고 있다면 오산! 트리플 에스 나경은 밝은 피부와 잘 어울리는 코랄 빛 블러셔를 볼 전체에 가로로 길게 연출했는데요. 크리미한 아우터와 콜랄빛 메이크업이 만나니 여름과는 또 다른 겨울의 과즙미를 발산합니다.
쯔위는 핑크 컬러 블러셔를 눈 앞머리부터 광대까지 넓은 부위에 발랐습니다. 채도 높은 컬러를 코 끝에도 짙게 발랐는데요. 이렇게 얼굴의 여백을 최소화 하니 이목구비가 더욱 또렷해 보이죠.
로제의 코 끝 블러셔는 쉐딩과 연결해주는 것이 포인트! 양 콧볼에 전체적으로 음영을 넣어준 후 오렌지 색 블러셔와 이어지듯 표현하는 거죠. 콧대를 좁아 보이지 않게 연출해 전체적으로 얼굴을 더욱 올망졸망하게 보이게 하는 효과를 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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