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맛대로 골라 쓰는 한겨울 비니 스타일링

노경언

멋쟁이들의 겨울 필수템 1순위, 비니를 쓰자

한겨울에 쓰는 비니의 매력은 셀 수 없이 무궁무진합니다. 엉망인 헤어스타일을 눌러주는 역할은 물론 머리를 감싼 따뜻한 니트 소재는 칼바람도 완벽 차단하는 고마운 존재죠. 평소 볼캡 러버를 자처하고 나선 이들도 겨울이면 꼼짝없이 비니의 블랙홀에 빠져 쉽게 헤어 나오지 못합니다.

@viviennerohner
@emilydidonato
@mathilde_roien
@linda.sza
@amandampn

기본에 충실한 클래식한 디자인의 비니를 서랍장 속에 대여섯 개쯤 쌓아둔다면 아주 든든한 겨울을 보낼 수 있을 겁니다. 특히 블랙이나 그레이, 네이비 등 무채색 위주로 구비해 놓으면 일주일 내내 돌려써도 전혀 지루할 틈이 없죠. 물감을 섞은 듯 선명한 채도의 레드나 그린 컬러 역시 화사한 포인트가 되는 것은 물론이고요. 비니와 장갑을 셋업으로 착용하거나 비니 컬러에 맞춰 양말이나 신발 색을 통일한다면 좀 더 안정감 있는 스타일링이 완성됩니다.

@sofiamcoelho
@linmick
@emilisindlev
@chiarasampaio
@courtneymawhorrr
@gildaambrosio
@reginaanikiy

추운 날씨에 찌뿌둥하고 자꾸만 어깨가 움츠러든다면 톡톡 튀는 스타일링 테라피가 필요하다는 신호입니다. 이때 비니만큼 가볍고 쉬운 아이템이 또 없죠. 가장 손쉬운 방법은 브랜드의 로고나 스트라이프, 카무플라주 등 힙한 프린트가 들어간 디자인을 활용하는 겁니다. 비니 위에 헤어핀을 더해 앞머리를 고정하거나 일부러 큰 사이즈를 골라 무심한 듯 푹 눌러쓴 애티튜드까지 더해진다면 더할 나위 없죠. 당신의 취향은 어느 쪽인가요?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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