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화 바로미터, 손 노화를 막아라

장정진

주름과 검버섯으로부터 손을 보호하는 방법

우리 몸에서 나이를 숨길 수 없는 부위가 하나 있습니다. 가장 많이 사용하는 것은 물론 여러 자극에도 자주 노출되는 손은 그 어느 부위보다 쉽게 거칠어지고 빨리 늙게 되는데요. 여기에 얼굴 보다 노호 관리에 신경을 덜 쓰면서 자칫 소홀해지기 쉽죠. 그렇다보니 어느날 갑자기 훌쩍 늙어버린 손을 마주하게 될지도 모릅니다.

그만큼 손은 노화의 징후가 가장 먼저 눈에 띄는 곳 중 하나로 피부가 얇아지거나 주름이 생기고, 탄력 저하, 더 나아가서는 갈색 반점 등 빠르게 노화되고 있다는 인상을 주기 쉬어요. 따라서 노화로부터 손을 보호하기 위해 남다른 관리가 필요한 것이죠.

STEP 1. 손에 생기를 더해주는 수분 공급

손의 피부는 특히나 수분에 취약합니다. 추위나 자외선 등에 지속적으로 노출되는 부위기 때문에 그 어느 곳보다 빠르게 탄력과 유연성을 잃기 쉽죠. 이에 대응하기 위해선 수분 공급이 필수적. 피부 깊숙이 영양을 공급해주는 성분인 시어 버터나 스위트 아몬드 오일 혹은 비타민 E를 함유한 크림을 선택해보세요. 특히 건조하고 거칠어진 부위에 하루에도 몇 번씩 보습제를 발라주고 일주일에 한번 씩 집중 보습 마스크로 손 관리하는 것도 도움이 됩니다.

STEP 2. 자외선 차단은 필수

일반적으로 자외선은 피부, 특히 손의 조기 노화의 주요 원인이 됩니다. 자외선에 노출되면 주름은 물론 검은 반점이 생기고 콜라겐 손실이 가속화 될 수 있거든요. 따라서 겨울에도 매일 손에 자외선 차단제를 바르는 습관을 갖는 것이 중요합니다. 이때 SPF가 30 이상인 제품을 선택해 UVA 및 UVB 광선을 모두 막아주세요.

STEP 3. 주기적인 각질 제거

얼굴과 마찬가지로 죽은 세포를 제거하고 세포 재생을 촉진하기 위해선 손의 각질 제거가 필요해요. 이러한 과정은 피부결을 개선하는데 도움이 되는 것은 물론 검은 반점이 생기는 것을 줄여주는 효과도 있다고 해요. 일주일에 한번씩 자극이 적은 순한 스크럽제를 사용해 각질 제거를 하면 도움이 됩니다.

STEP 4. 손 피부에 탄력을

시간이 지날수록 손의 피부는 콜라겐과 탄력을 잃어 주름이 더 많이 생길 수 밖에 없습니다. 이에 대비하려면 콜라겐 생성을 자극하는 것이 중요하죠. 피부 탄력을 담당하는 콜라겐, 엘라스틴 생성을 촉진하는 펩타이드, 레티노이드 혹은 비타민 A가 함유된 크림을 사용해보세요. 혹은 호호바나 아르간 오일과 같은 영양 오일을 사용해 간단히 손 마사지를 해주면 피부 톤을 개선하고 혈액 순환을 개선하는데도 도움이 될 거에요.

STEP 5 이미 갈색 반점이 생겼다면 손 피부 노화의 전형적인 징후 중 하나인 갈색 반점, 일명 검버섯은 햇빛에 장시간 노출될 때 발생하는 경우가 많지만 나이가 들면서 생기기도 하는데요. 만약 이미 생겼다면 방법이 있습니다. 미백과 노화 방지 효과가 있는 비타민 C나 글리콜릭산이 함유된 세럼을 발라주면 피부 톤을 균일하게 만드는데 도움이 됩니다.

사진
Pexels, Instagram @rosiehw @haileybieber @livi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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