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켈레의 발렌티노와 찰떡 궁합을 자랑하는 그녀
전설적인 뮤지션 밥 딜런의 일생을 다룬 영화 <어 컴플리트 언노운> 속 티모시 샬라메와 합을 맞춘 엘르 패닝. 2월 영화 개봉을 앞두고 최근 여러 공식석상과 시상식에 참석하고 있는데요. 여전히 밝은 기운이 가득한 그녀가 특히 알레산드로 미켈레의 발렌티노 드레스를 입으면 더욱 요정 같은 미모를 보여주고 있어 화제입니다.
티모시 샬라메가 완벽하게 밥 딜런으로 분해 화제가 되고 있는 영화 <언 컴플리트 언노운>. 상대역으로 엘르 패닝이 출연하는데요. 그림체가 비슷한 둘의 비주얼 케미 뿐만 아니라 수더분하지만 자연스러운 멋이 드러나는 옷차림을 보는 재미도 기대가 되는 영화입니다.
하지만 영화 밖 홍보 일정이나 시상식에서 엘르 패닝은 누구보다 드레시한 모습들을 보여주고 있는데요. 특히 미켈레의 발렌티노 룩들은 입은 모습이 독보적으로 눈에 띕니다. 지난 1월 7일, 뉴욕에서 열린 ‘2025 내셔널 보드 오브 리뷰 갈라’에 참석한 엘르 패닝. 파스텔톤의 컬러 조합에 리본 포인트가 사랑스러운 발렌티노의 2025 프리폴 컬렉션 드레스를 입고 참석했는데요.
컬렉션 이미지에서는 모델이 이 드레스를 중성적이고 쿨하게 소화한 반면 엘르 패닝은 특유의 밝은 기운으로 사랑스러운 소녀를 표현했습니다. 반묶음한 머리, 빨간 립스틱 그리고 팬들에게 환하게 웃으며 인사하는 모습까지! 뉴욕의 추위까지 사르르 녹아내리게 하는 것 같았죠.
엘르 패닝은 지난 11월 2024 거버너스 어워즈에도 발렌티노의 드레스를 착용한 바 있습니다. 에메랄드 시폰 소재위에 주얼 장식이 가득하고 퍼 트리밍으로 고풍스러운 느낌까지 더한 이 케이프 드레스는 2025 스프링 컬렉션 피스였죠. 엘르 패닝과 발렌티노가 이토록 최고의 궁합을 자랑하는 이유는 엘르 패닝의 맑고 깨끗한 이미지가 파스텔 톤의 컬러, 판타지적인 옷들을 선보이는 미켈레의 디자인을 더욱 부각시키기 때문이 아닐까요?
- 사진
- Splash News, Getty Images, Courtesy of Valentin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