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레나 고메즈의 참한 예비 신부 스타일.
지난 연말, 국민 여동생으로 불렸던 셀레나 고메즈가 약혼 소식을 알렸었죠. 역시 사랑의 힘은 위대합니다. 건강 문제로 활동을 중단하고 체형의 변화까지 온 그녀였지만 남자친구, 지금은 약혼자인 베니 블랑코를 만나 더욱 성숙하고 사랑스러운 스타일을 선보이고 있는 셀레나 고메즈. 최근 그녀의 패션 또한 ‘참한’ 스타일의 여성스럽고 조신한 룩들이 주를 이룹니다. 예비 신부에게 가장 잘 어울리는 스타일들로 말이죠.
머리부터 발끝까지, ‘저 결혼해요’를 외치는 듯한 올 화이트의 브라이덜 패션. 네크라인과 햄라인의 물결 무늬 디자인이 돋보이는 화이트 드레스에 어깨가 강조된 화이트 블레이저를 입고 화이트 백과 펌프스를 매치한 셀레나 고메즈. 레드 립 메이크업으로 포인트를 준 로맨틱한 화이트 스타일링은 피로연 룩으로도 손색없을 것 같아요.
상견례는 물론이고 면접과 같은 인생의 중요한 순간에 꼭 등장하곤 하는 블랙 투 피스 셋업 룩이에요. 완전히 블랙이 아닌 칼라와 소매에 화이트 컬러가 더해져 셔츠를 입은 듯한 착각을 불러일으킵니다. 재킷과 스커트에는 단추 디테일로 영한 포인트도 살렸죠. 까만 스타킹에 화이트 스트랩 샌들로 블랙과 화이트의 세련된 조합을 선보였습니다.
옷을 입는 사람도, 보는 사람도 괜히 마음이 설레는 베이비 핑크 룩. 타이트한 롱 슬리브에 자수 디테일의 미니 스커트를 입고 핑크 펌프스까지, 부드럽고 사랑스러운 핑크 색으로 풀 착장을 한 셀레나 고메즈, 여성스러움이 철철 흘러 넘치네요.
올 블랙의 수트를 입을 때도 너무 차갑고 시크한 느낌보다는 여성스러운 터치를 더했어요. 셔츠가 아닌 둥근 라인의 네크리스가 돋보이는 블랙 톱을 입고 골드 메탈 버클 벨트와 골드 로고가 들어간 토트백, 그리고 골드 드롭 이어링으로 글래머러스한 스타일링을 연출했죠. 블랙과 골드의 매치로 고혹적인 무드를 완성했습니다.
수많은 패션 피플들이 팬츠리스 혹은 마이크로 미니 스커트를 입을 때, 정도(?)를 지키는 예비 신부, 셀레나 고메즈는 적당한 길이의 레더 미니 스커트로 화려한 나이트 아웃 룩을 선보였어요. 하이 네크리스의 러플이 달린 로맨틱한 화이트 블라우스에 반짝이는 스파클링 재킷을 입고 적정 수준의 관능미를 드러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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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Getty Images, Splash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