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절과는 상관없이 ‘얼어 죽어도 아이스 아메리카노’를 고수하면 우리 몸에는 어떤 변화가 일어날까요?
신경과민
카페인을 수혈하듯이 빠르게 아이스 아메리카노를 마시면 마음이 차분해지기는커녕, 심장 박동이 빠르게 증가한답니다. 심장이 빠르게 뛸수록 우리는 안정감을 찾지 못하고 쉽게 불안감을 느끼게 될 수 있어요. 차가운 만큼 우리가 인지하지 못하는 새에 많은 양의 카페인을 섭취하게 될 수도 있는데요. 카페인양을 조절하지 못하고 많이 마시게 되면 밤사이 수면을 방해받을 수도 있죠.
혈압 상승
차가운 아이스 아메리카노를 마시면 우리 몸의 혈관이 빠르게 수축합니다. 가뜩이나 추운 날씨에 경직된 몸을 더 얼어붙게 만들죠. 혈관이 수축하면 혈압이 자연히 상승하게 되는데요. 겨울에 부쩍 손과 발 혹은 목덜미가 뻣뻣한 느낌이 드는 것도 이 때문이랍니다. 겨울철 아침에는 혈관 수축이 그 어느 때보다 활발하게 이루어져 아침에 마시는 아이스 아메리카노는 정말 주의가 필요하답니다. 반복되면 젊은 나이에도 심혈관 질환을 얻게 되거나 빠르게 악화할 수도 있어요. 특히 동맥경화, 뇌졸중, 심근경색 등의 위험한 심혈관 질환의 위험성이 높아질 수 있답니다.
면역력 저하
‘항시 손발을 따뜻하게 하고 다녀라’, ‘차가운 물 말고 따뜻한 물을 마셔라’ 라는 이야기는 정말 많이 들어봤을 겁니다. 특히 어른들한테서요. 잔소리 같지만, 모두 일리 있는 이야기랍니다. 체온은 우리의 면역력과 깊게 연결되어 있기 때문이죠. 체온이 떨어지면 장기의 기능이 현저히 떨어지게 되고요. 기능이 떨어지면 면역력 또한 눈에 띄게 저하되게 됩니다. 체온 1도만 떨어져도 면역력이 30% 감소한다는 이야기는 익히 알려진 이야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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