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하에 스타일로 살아남는 법
영하의 날씨가 연일 계속되고 있죠. 매섭게 불어오는 바람에 머리가 시릴 정도입니다. 고맙게도 최근 SNS에서 풍성한 털이 가득한 퍼 햇이 눈에 자주 띄는군요. 시어링 퍼부터 얇은 극세사털이 올망졸망한 것까지 그 디자인도 다양합니다.
페어 아일 니트와 데님 팬츠! 클래식하면서도 향수를 불러일으키는 겨울의 조합이죠. 여기에 크림색 시어링 퍼 햇을 썼더니 마치 동화속에 나오는 소녀마냥 더 귀여운 룩이 완성되는군요.
소재에 따라 럭셔리한 무드를 낼 수도 있죠. 얇고 부드러운 털들이 빼곡한 모자는 마치 러시안 인형 같은 분위기를 자아내는데요. 코트와 컬러를 맞춰 쓰면 정갈하고 고급스러운 룩이 완성됩니다. 최근에는 모자도 페이크 퍼 소재의 제품들이 많이 나오니 이 부분도 고려해보면 좋겠죠.
앞서 본 스타일링에서 좀 더 쿨하게 연출하고 싶다면 도톰한 코트 속 이너는 얇은 티셔츠 한 장, 데님 팬츠면 충분합니다. 하지만 모자는 전체적인 옷차림의 컬러 톤과 맞춰야 이질적이지 않죠.
겨울 리조트나 스키장에서도 퍼 햇은 그 역할을 톡톡히 합니다. 장시간 외부에 있어도 든든하게 추위를 막아주니까요. 클래식한 옷들과 함께한다면 형형색색의 스키장에서도 돋보일 수 있다는 사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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