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전역을 명 받았습니다!

김나래

곧 제대할 ★들

이도현

공군 군악대에서 복무 중인 배우 이도현은 오는 5월 13일에 제대를 앞두고 있습니다. 이왕 해야 할 병역의 의무라면 적성을 살리자는 생각에 MC병으로 자원했다고 하죠. 덕분에 진해 군항제 등 각종 행사에서 마이크를 잡은 이도현의 우렁찬 목소리는 물론 씩씩한 군무를 감상할 수 있는 행운이 주어졌습니다. 모두가 알다시피 이도현이 출연한 영화 <파묘>가 천만 관객에 돌파하면서 그의 이름 앞에는 대세 배우에 이어 천만 배우 타이틀이 새롭게 포개졌는데요. <파묘>로 백상예술대상 신인상까지 거며쥐었으니 여러모로 보람찬 공백기가 아닐까 짐작해 봅니다. 군대에서도 알찬 활동을 하는 이도현이 전역 후 얼마나 더 근사한 모습으로 카메라 앞에 설지, 기대됩니다.

방탄소년단(BTS)

방탄소년단의 복귀 신고식이 얼마 남지 않았습니다. 지난해 방탄소년단의 맏형 진이 제대하고, 제이홉이 만기 전역해 민간인 신분으로 돌아왔죠. 6월은 본래 방탄소년단의 데뷔 일인 6월 13일이 있어 아미들에 축제 기간과 같은데요. 공교롭게도 나머지 멤버들의 전역일도 6월에 쏠려 있습니다. RM과 뷔는 오는 6월 10일, 그 다음날엔 지민과 정국이 만기 전역을 앞두고 있어요. 사회복무요원으로 대체복무 중인 슈가도 6월 소집 해제될 예정이고요. 그러고 보니 입대 전 그룹으로 발매한 앤솔로지 앨범 <Proof>도 2022년 6월에 선보였네요. 빈자리가 공허하지 않게 미리 준비한 프로젝트와 앨범을 남기고 입대한 이들이지만, 뭐니 뭐니 해도 방탄소년단 하면 무대 위에서 영롱하게 빛나는 모습이죠. 2025년 6월이 기다려지는 이유입니다.

송강

입대 당일 인스타그램에 까까머리 사진과 씩씩한 작별 인사를 남기고 떠난 것이 엊그제 같은데, 배우 송강이 군복무를 마치고 돌아옵니다. 송강의 제대일은 10월 1일 국군의 날인데요. 얼마 전 송강은 ‘국방 헬프콜 1303’의 캠페인 영상에 깜짝 등장해 안부를 전해왔습니다. 군복마저 완벽한 핏으로 소화한 송강의 수려한 모습에 “역시 배우는 배우”라는 말이 절로 튀어나오더군요. 지난해 4월 육군 현역으로 입대한 송강은 군백기가 무색할 정도로 다양한 활약을 펼쳤습니다. 그가 군대에 있는 시기에 영화 <탈주>, 그리고 넷플릭스의 시리즈 <스위트홈> 시즌3이 연달아 공개돼 존재감을 다시 한번 각인 시켜줬지요. 제대 전 ‘열일’ 했던 그는 군대에서도 멈추지 않고 영어 공부를 시작했다고 합니다. 제대 후에는 유럽 한달살이를 떠나는 것이 목표라고 하네요.

태용

새해가 되면서 NCT 내에서 가장 먼저 군대행 스타트를 끊은 태용의 제대일도 ‘카운트 다운’ 할 수 있는 반가운 상황이 찾아왔네요. 그의 전역 예정일은 2025년 12월 14일. 지난 4월, 현역 해군으로 입대한 태용도 군악대 소속입니다. 정확한 보직은 문화홍보병. 입대 전, 태용은 수십 명에 달하는 NCT 멤버 중 처음으로 솔로 앨범을 내고, 단독 콘서트까지 화려하게 마무리하고 군대로 떠났는데요. 올해 데뷔 10년을 만으로 꽉 채우는 태용의 입장에서는 한 챕터의 문을 닫고, 새로운 챕터의 문을 열 준비를 입대라는 중대한 의무와 함께 이행 중인 셈입니다. NCT는 태용에 이어 재현이 입대하면서 본격적인 공백기에 들어섰는데요. 남성 아이돌에게 가장 큰 숙제인 입대를 해결하고, 성숙하게 돌아올 태용을 무대 위에서 곧 만날 수 있길 고대합니다.

사진
@ldh_sky, @ldh_staff, @rkive, @songkang_b, @taeoxo_nc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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