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에도 여전할 로퍼 사랑.
돌이켜 보면 작년 한해 패션인들의 사랑을 듬뿍 받은 신발이 몇 가지 있습니다. 아디다스의 삼바 운동화부터, 발레 슈즈, 시스루 슈즈, 그리고 클래식한 로퍼까지. 이 중에 아직 신어보지 못한 신발이 있다면 새해엔 로퍼에 투자해 보세요. 지금부터 초 여름까지, 그리고 가을에도 다시 꺼내 신을 수 있는 2025년 휘뚜루마뚜루 가장 많이 손이 가는 필수 아이템이 될 예정입니다.
프레피 룩에 빠져선 안될 요소 중 하나가 바로 로퍼입니다. 더블 브레스트 버튼 장식의 짧은 피코트를 입고 회색 니트 스타킹을 신은 클래식한 스쿨 룩에 브라운 컬러의 심플한 로퍼로 포인트를 주었어요. (@pernilleteisbaek)
로퍼의 가장 큰 매력은 그 어떤 옷차림을 하든 중도를 지킨다는 거예요. 숏 재킷과 풀 스커트의 전형적인 레이디라이크 셋업도 웨어러블하게, 적당히 단정하고 매니시한 터치를 더해 주었죠. (@sofieekruse)
역시나 신발은 짧은 하의를 입었을 때 가장 돋보이기 마련이죠. 린드라 메딘은 글리터링 소재의 블랙 톱에 숏 팬츠를 입고 새빨간 스타킹으로 강렬한 블랙 앤 레드 룩을 선보였죠. 테슬 장식이 달린 블랙 로퍼가 시선을 사로잡네요. (@leandramcohen)
한겨울에는 왠지 못 신을 거 같다구요? 스타일리시한 퍼 코트에도 로퍼는 외의로 잘 어울립니다. 단 매니시한 무드를 잊지 마세요. 심플한 화이트 티셔츠에 일자 청바지의 단순한 매칭에 더해진 아가일 패턴 양말과 베이지 로퍼의 조합이 아주 신사적입니다. (@kalmanovich)
기본 청바지에 양말, 그리고 브랜드 로고가 돋보이는 기본 로퍼를 신어주면 가장 깔끔한 스타일링을 연출할 수 있어요. 레더에 비해 스웨이드 소재는 더 포근한 느낌을 줍니다. (@kalmanovich)
로퍼의 가장 기본 스타일, 페니 로퍼 하나면 다양한 스타일의 옷차림에도 적용 가능합니다. 블랙 페이던트 소재의 페니 로퍼는 다양한 컬러의 양말, 스타킹과 믹스매치 하기에 제격이에요. 물론 가장 손쉬운 블랙 투명 스타킹에도 세련된 조화를 이루죠. (@vendelasvensson)
블랙 로퍼엔 뭐니뭐니해도 새하얀 양말과의 매칭이 가장 끌립니다. 마이클 잭슨이 그러했고, 헤일리 비비가 다시 증명해 주었죠. 화이트 터틀넥 니트와 블랙 롱 코트를 입고 그 아래 흑백의 대비를 이룬 로퍼 스타일링이 새로운 클래식을 완성했어요. (@vendelasvenss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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