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비 신부들이 참고할 만한, 명품 화이트 룩 15

황기애

하이엔드 디자이너들이 선보인 2025년 화이트 룩.

다가올 봄을 누구보다 설레는 마음으로 기다리는 이들이 있습니다. 바로 봄 예식을 준비중인 예비 신부들이예요. 뻔한 스드메 옵션이 아닌 좀 더 색다른 웨딩을 준비 중이라면 2025년 봄, 여름 컬렉션에 주목해 보세요. 명품 브랜드의 디자이너들이 선보인 화이트 룩에서 남다른 브라이덜 룩의 영감을 얻을 수 있을 거예요. 웨딩 사진 혹은 스몰 웨딩에 입어도 좋을, 2025년 리조트 컬렉션과 S/S시즌 런웨이에서 뽑은 15가지 화이트 룩을 소개합니다.

Chanel_ 셔츠를 변형한 맥시 드레스는 잔잔한 깃털 장식이 더해져 드라마틱한 효과를 줍니다. 블랙 리본으로 흑백의 대비가 선명한 화이트 룩을 선보였어요.

Stella McCartney_ 실크 단추가 브라이덜 무드를 선사하는 과감한 보디 수트 위에 파워 숄더의 화이트 블레이저를 걸쳐 로맨틱함과 매니시함의 극명한 대비를 이뤘어요. 그래서 더욱 매력적인 화이트 룩입니다.

Balenciaga_ 일반적인 신부가 입기엔 다소 과격한 란제리 룩이지만 룩 자체는 새 신부들을 위한 가장 완벽한 웨딩 란제리임이 틀림없습니다. 섹시함과 로맨틱함에 트렌디한 터치까지 더했으니까요.

Gabriela Hearst_ 네크리스에 드레이핑 디테일이 더해진 미니멀한 롱 드레스는 햄 라인에 술 장식을 달아 모던한 보헤미언 스타일을 완성했어요. 보호 컨셉의 웨딩도 꽤 매력적일 것 같네요.

Valentino_ 평소 빈티지한 스타일을 좋아했다면 머리부터 발끝까지 세련된 빈티지 스타일링을 한 발렌티노의 투 피스 룩을 참고하세요. 액세서리 하나 하나가 브라이덜 룩을 연출하기 제격입니다.

Issey Miyake_ 아방가드르, 컨셉추얼한 스타일의 화이트 패션을 선보인 이세이 미야케. 베일 대신 얼굴을 가린 독특한 화이트 시스루 드레스는 디테일이 없어도 그 자체로 특별함을 선사해요.

Chloe_ 보기만해도 설레는 레이스와 튤, 자수 장식의 섬세하고 로맨틱한 올 인원 수트. 한없이 여성스러운 시스루 룩은 순수함과 페티시한 매력을 동시에 담고 있습니다.

Cecilie Bahnsen_ 동심으로 돌아간 듯 소녀스러움 가득한 세실리아 반센의 투명하고 화려한 화이트 드레스는 동화 같은 웨딩에 제격입니다.

Loewe_ 모던하고 미니멀함을 추구하는 신부들에게 새로운 대안을 제시할 미니 드레스입니다. 삼각형에 가까운 A라인의 드레스는 심플한 베일만 써주면 완벽한 모던 브라이드가 탄생할 것 같군요.

Erdem_ 은근히 동양적인 무드가 느껴지는 원 숄더 디자인의 실크 드레스는 평범함을 거부하는 색다른 엘레강스한 스타일을 찾는 이들에게 딱입니다.

Alejandra Alonso Rojas_ 잔잔한 레이스가 장식된 캐미솔 형식의 슬립 드레스가 스타일리시한 웨딩 룩을 연출합니다. 발목을 감는 화이트 발레 슈즈까지, 완벽하죠.

Sandy Liang_ 뻔한 레이스나 시스루는 제외하고 실크 소재의 미니 드레스로 감각적인 웨딩 룩을 완성해보세요. 젠지의 감성을 담은 샌디 리앙의 심플하고 세련된 이 실크 단추 장식의 드레스처럼 말이죠.

Gucci_ 단순함의 미학이 절실히 느껴지는 구찌의 화이트 드레스. 미니멀한 H라인의 드레스는 뒤쪽으로 드레이핑 디테일을 더했습니다. 여기에 베일을 쓰고 부케만 들면 스타일리시한 신부가 탄생합니다.

Carolina Herrera_ 입체적인 플라워 패턴의 레이스 드레스는 로맨틱함을 추구하는 신부들에겐 최고의 선택입니다. 심플한 스트랩에 은근한 머메이드 라인의 스커트까지, 브라이드 룩으로 완벽합니다.

Vivienne Westwood_ 스퀘어 네크리스가 아이코닉한 비비안 웨스트우드의 셔츠를 변형한 화이트 올인원 수트는 레이스와 꽃 장식이 부담스러운 모던하고 시크함을 추구하는 신부들에게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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