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말연시를 분위기 있게 빛내 줄 벨벳룩

진정아

키이라 나이틀리, 헤일리 비버, 케이트 모스의 벨벳 스타일링

연말연시, 마지막과 새로움을 기념하며 반짝반짝 빛나고 싶은 시기입니다. 하지만 시퀸 같이 직접적인 소재가 때론 부담스러울 때도 있죠. 그럴 땐 벨벳만큼 좋은 대안이 없습니다. 은은하게 빛을 반사하면서 따뜻하고 분위기 있어 보이는 소재니까요. 키이라 나이틀리, 헤일리 비버, 케이트 모스에게서 벨벳 스타일링의 아이디어를 얻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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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지 하디드의 브랜드 ‘Guest in Residence’의 LA 매장 오픈 행사에 참석한 의리녀 헤일리 비버. 연말에 어울리는 짙은 버건디 컬러의 벨벳 소재 재킷을 선택했습니다. 매니시한 더블 브레스트 재킷을 미니 드레스처럼 연출한 그녀! 여기에 블랙 가디건까지 어깨에 둘러 룩의 디테일을 살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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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키이라 나이틀리는 조금 독특한 룩을 선택했는데요. 벨벳 소재의 반바지 슈트 셋업을 입고 12월 뉴욕에서 포착된 그녀. 재킷의 둥근 스캘럽 디테일, 이너로 착용한 레이스 소재의 블라우스 덕분에 고전적이면서도 중성적인 아웃핏이 완성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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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껏 차려 입고 싶은 자리, 하지만 어엿한 드레스를 준비 못했다면? 케이트 모스처럼 여름에 입던 써머 드레스에 벨벳 재킷을 얹어 보세요. 도톰한 벨벳의 텍스처 덕분에 추워 보이지 않고, 얇은 드레스 소재와 대비를 이뤄 조화로운 룩이 완성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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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lash News, Getty Im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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