벌써 2025년 뉴 백을 들고 나타난 알렉사 청.
계절은 아직도 한겨울의 정점에 있지만 발 빠른 패션인들은 벌써 2025년 봄, 여름 시즌 컬렉션에 눈길을 돌립니다. 누구보다 빠르게 뉴 시즌 ‘잇’ 아이템들은 선보이며 그들의 영향력과 인지도를 증명하곤 해요. 런던의 알렉사 청이 옷차림은 여전히 겨울이지만 2025 S/S 시즌 백들 든 사진을 SNS에 올린 것처럼 말이죠. 자, 그 김에 알아볼까요? 알렉사 청이 든 가방, 그리고 그 외 내년 봄에 유행할 백 트렌드에 대해.
브라운 컬러의 그라데이션이 돋보이는 페니 레인 코트를 입고 보헤미언 스타일링을 선보인 알렉사 청. 와일드한 퍼 디테일이 돋보이는 코트에 일자 청바지를 입은 룩이 더욱 돋보이는 이유는 바로 사각형의 프린지와 스터드 장식의 스웨이드 백때문입니다. 단숨에 스타일리시한 보호 시크 패션을 완성해 준 백은 발렌티노의 2025 S/S 컬렉션 백이었어요. 아무래도 보헤미언 스타일이 내년 봄까지 이어질 전망입니다. (@alexachung)
2025 S/S 시즌 유행할 가방들에 대해 알아보죠.
보헤미언 프린지
지난 봄부터 점점 몸짓을 키워 온 보헤미언 트렌드가 드디어 큰 결실을 보려 합니다. 디자이너들이 선보인 2025년 봄, 여름 런웨이에서는 다양한 요소들로 선보인 보호 스타일링이 발견되었죠, 특히 프린지의 활약은 가방에서 두드러졌습니다. 봄에는 걸을 때 마다 찰랑찰랑 움직일 프린지 장식 가방을 눈여겨 보세요.
오피스 사이렌
클래식 백, 오피스 백이라고 단정하기엔 너무나 다채로운 스타일의 레이디 백들이 등장했어요. 크기와 형태, 그리고 디테일 또한 기존의 디자인에서 벗어난 비즈니스 스타일의 토트백. 오피스 사이렌 트렌드를 이어갑니다.
뉴 스쿨 백
백팩의 유행이 다시 돌아왔습니다. 90년대 대학가에서 볼 법한 디자이너 레이블을 단 실용적인 가방 ‘책가방’들은 소재와 디자인이 한층 더 고급스러워졌어요. 레드에 더해진 브라운 레더 트리밍이 고급스러운 미우미우, 동전 지갑 디테일을 넣은 코치, 보테가 베네타의 아이코닉한 우븐 백까지, 백팩에 대한 선택의 폭이 어느때 보다 많아 보입니다.
이스트웨스트 백
동쪽에서 서쪽으로, 가로로 긴 직사각형의 핸디한 숄더 백들은 디자인과 실용적인 면에서 이미 검증을 마치고 인기 굳히기에 나섰어요. 지난 시즌 대유행을 일으켰던 알라이아의 르테켈 숄더백을 시작으로 이스트웨스트 백의 유행은 좀 더 넓고 실용적인 측면을 더해 이어질 전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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