컬러 스타킹의 무한한 스타일 조합
얼어 죽을 듯한 추위에도 멋쟁이들이 꾸미는 재미에 푹 빠진 아이템이 있습니다. 더욱 선명해지고 알록달록한 컬러 스타킹이 그 주인공이죠. 가벼운 액세서리 같지만, 한 번 착용하면 룩 전체를 지배하는 킥 아이템이 되는 스타킹! 무채색이 주를 이루는 겨울 스타일링에 쿨한 반전을 더하는 데 이만한 게 없답니다.
화려한 컬러의 스타킹을 시도하는 초보 입문자라면? 시스루 드레스나 스커트 혹은 트임 디테일이 더해진 아이템으로 보일 듯 말 듯하게 컬러 스타킹을 레이어드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살짝 보이는 쨍한 컬러가 옷차림의 온 시선을 사로잡아 룩의 포인트 역할을 톡톡히 해낼 테니까요. 혹은 긴 아우터에 발목을 컬러 스타킹으로 드러내 확실한 존재감을 뽐내는 것도 멋진 선택이죠.
사계절 내내 트렌디한 컬러 그레이로 데이앤나잇 스타일의 반전을 더해봅니다. 낮에는 올 블랙 룩에 속이 비치는 그레이 스타킹을 매치해 미래적이면서도 시크한 분위기를 연출하다가 저녁에는 펄이 들어간 그레이 스타킹으로 단숨에 드레스업하는거죠.
알록달록한 컬러 스타킹을 제대로 드러내려면 짧은 하의만 한 선택이 없습니다. 옷차림에 스타킹 컬러를 유일한 포인트로 두거나 슈즈와 같은 색을 매치하면 다리가 길어 보이면서도 세련된 느낌을 낼 수 있죠. 또한 패턴 스타킹을 활용해 재미를 더한 스타일링을 시도해 보는 것도 좋습니다.
크리에이터 마리 압솔로노바에게 다양한 스타킹 활용 팁을 배워볼까요? 그녀의 스타킹 스타일링은 컬러 매치에 탁월한 센스를 보여주는데요. 트렌디한 브라운과 하늘색 조합부터 차분한 톤의 브라운과 그린, 톤온톤의 레드와 브라운까지 기가 막히게 매치하죠. 또 양말을 레이어드한 한층 업그레이드된 스타일 방식도 눈여겨볼 만한데요. 스타킹과 색을 같이 맞추거나 옷차림과 같은 톤의 양말을 발목에 더하는 방식으로 독특한 스타일의 매력을 보여주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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