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전히 유효한 ‘이 스니커즈’
올해 초, 레트로 트렌드 흐름을 타고 제2의 전성기를 누린 푸마 스피드캣. 그 사이 드뮤어 트렌드의 역습으로 한동안 잠잠한가 싶더니 그 잔잔한 불씨는 조용히 다시 한번 타오를 준비를 하고 있었던 모양입니다. 푸마의 글로벌 앰배서더인 로제가 사복패션에도 즐겨 신어 다시금 눈에 익은 요즘, 최근 밀라노에서 열린 푸마 스피드캣 행사에는 다양한 셀럽들이 참석해 저마다의 스피드캣 스타일링을 뽐내고 나섰어요.
스피드캣 트렌드에 다시금 불씨를 지핀 데에는 단연 로제의 공이 컸습니다. 푸마의 글로벌 앰배서더이기 전에 패션에 대한 남다른 센스를 자랑하는 그녀에게 이토록 매력적인 스니커즈가 눈에 안 띌 리가 없죠. 주로 짧은 하의와 함께 다양한 컬러와 길이의 양말 스타일링을 곁들이는 그녀. 사복 패션 곳곳에 숨겨진 스피드캣을 찾아보는 재미도 쏠쏠합니다.
두아 리파 역시 푸마의 앰배서더로서 열일 중입니다. 특히 얼마 전 월드투어를 위해 서울을 찾은 그녀의 공연을 기념하기 위해 킨포크 도산에서는 한정판 스피드캣 스니커즈를 구매할 수 있는 ‘래디컬 옵티미즘’ 팝업 스토어를 열기도 했죠. 두아 리파 역시 공식적인 스케줄 외에 평상시에도 스피드캣을 즐겨 신으며 인증샷을 남기기도 합니다. 비행기를 탈 때도, 친구들을 만날 때도 그녀의 발끝엔 늘 날렵한 자태를 뽐내는 스피드캣이 함께하고 있다는 사실!
그런가 하면 몇 해 전부터 꾸준히 스피드캣 마니아를 자처하고 나선 아이콘도 있습니다. 바로 에밀리 라타이코프스키죠. 길거리 곳곳에서 포착된 파파라치 사진 속 그녀는 거의 매일같이 스피드캣을 신고 있었습니다. 에밀리의 원픽은 그녀의 이미지와 잘 맞는 레드 컬러였죠.
얼마 전 밀란에서 열린 푸마 스피드캣 행사에 참여한 에밀리. 찐 사랑을 드러낸 덕분에 앰배서더로서 당당히 참석한 모습입니다. 오늘만큼은 레드 대신 블랙 컬러를 선택한 그녀! 아찔한 실루엣의 컷아웃 의상과 함께 반전 매력을 더했군요.
이날 행사에는 베컴 가의 둘째 아들인 로미오 베컴과 한때 저스틴 비버가 SNS로 공개 플러팅해서 이름을 알린 신디 킴벌리도 함께 했습니다. 저마다의 매력을 살린 스피드캣 스타일링으로 밀란의 밤을 뜨겁게 달군 날이었죠.
- 사진
- gettyimageskorea, splashnews, instagra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