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 크리스마스’ 케이트 미들턴의 12월
크리스마스가 사람이라면? 아마 12월의 케이트 미들턴이 아닐까싶습니다. 크리스마스 등 각종 공식 행사에서 짙은 그린컬러의 코트부터 빨간색, 버건디 등 크리스마스의 분위기를 한 껏 느낄 수 있는 컬러의 코트룩들을 보여줬기 때문인데요. 그리고 이 모두가 사라 버튼이 만든 알렉산더 맥퀸의 코트들이라는 사실! 암 투병중임에도 불구하고 온화함과 기품이 넘쳤던 케이트 미들턴의 연말 룩들을 지금 만나보세요.
크리스마스인 12월 25일, 세인트 메리 막달레나 교회에서 진행된 왕실 전통 크리스마스 예배에 참석한 케이트 미들턴. 아이들과 함께 다정하게 등장한 그녀는 시민들에게도 따뜻한 미소로 인사를 전했는데요. 이날 케이트는 짙은 초록색 코트에 체크 패턴의 스카프로 포인트를 주었습니다. 아이들과 남편이 입은 네이비 컬러와도 조화로운 컬러 매치였는데요. 그녀가 입은 청록색 코트는 사라 버튼 시절의 알렉산더 맥퀸 롱 코트로 올해 초에도 케이트가 입은 바 있는 코트입니다.
한편 12월 6일 열린 캐롤 예배에도 사라 버튼의 알렉산더 맥퀸 코트를 입고 등장했습니다. 이번엔 빨간색 더블 버튼 코트였는데요. 케이트는 여기에 커다란 벨벳 리본 장식을 더해 크리스마스 무드를 한껏 배가 시켰습니다.
한편 카타르 국왕의 영국 국빈 방문 행사에선 머리부터 발끝까지 짙은 버건디 컬러로 맞췄습니다. 이날 입은 코트 역시 사라 버튼의 작품이죠. 마치 드레스처럼 몸에 피트되는 얇은 코트에 코트와 같은 컬러의 화려한 모자를 쓰는 것이 케이트의 행사룩 공식입니다. 이날은 화려한 진주 목걸이로 왕세자비로서의 기품을 보여줬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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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plash News, Getty Image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