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화 속 공주님 같은 릴리 로즈 뎁의 요즘 헤어

박채린

패션도, 헤어도 잘 하는 릴리 로즈 뎁의 <노스페라투> 프레스 투어 모아보기

1922년 개봉한 공포 영화 <노스페라투>를 리메이크한 동명의 영화 <노스파라투>. 엠마 코린, 릴리 로즈 뎁 등 패셔니스타들의 출연으로 홍보 활동부터 화제를 모으고 있는데요. 뱀파이어 영화답게 고요하면서도 화려한 무드가 스타일링 전반에 녹아 있습니다. 특히 릴리 로즈 뎁의 유니크한 헤어스타일은 시선을 사로잡기에 충분했죠.

@ninapa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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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녀가 이번 프레스 투어에서 선보인 헤어 스타일링의 핵심은 탱글탱글한 컬. 애매해 보일 수 있는 길이의 머리가 오히려 매력적으로 변신했죠. 정갈하게 가르마를 타고 얼굴 안쪽으로 굵게 말아 넣은 컬은 고풍스러운 무드를 자아냈습니다. 빈티지한 룩과 매치하니, 마치 동화 속 공주님이 현실로 걸어 나온 듯한 느낌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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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블랙 룩을 입을 때도 마찬가집니다. 소라빵처럼 말린 컬 헤어에 컬러 머리핀으로 앞머리를 고정했어요. 소소한 디테일로 단조로움을 피하면서도 소녀스러운 매력을 더했죠.

@brycescarlet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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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쯤 되면 빈티지한 웨이브 헤어가 릴리 로즈 뎁의 시그니처로 자리 잡았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이번에는 바비 인형을 연상케 하는 하이 포니테일에 섹션을 나누고 웨이브를 연출했어요. 정수리 위로 높게 올려 묶은 포니테일이 발랄한 느낌을 내는 동시에 얼굴선도 갸름해 보이게 만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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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스러운 라인이 돋보이는 화이트 룩에는 반묶음 헤어로 러블리함을 강조했어요. 반묶음 스타일에서도 정갈한 가르마를 살리고, 머리 윗 부분은 슬릭하게 넘겨 묶어 전체적으로 우아하면서도 세련된 분위기를 연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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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넬의 빈티지 실크 드레스를 입고 시사회에 등장한 릴리 로즈 뎁. 이날은 미니멀한 드레스 실루엣에 어울리는 루즈한 웨이브 헤어를 완벽히 소화했습니다. 곱게 땋아 넘긴 앞머리 끝에 탱글한 컬을 더해 포인트를 주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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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주얼한 패션에는 한결 힘을 뺀 모습입니다. 뒷머리는 차분하게 넘긴 후 앞머리 한 가닥만 웨이브를 넣어 꾸안꾸 헤어를 완성했죠.

사진
Splash News, Getty Images, 각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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