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 화이트 크리스마스 되는 법
기상청이 24일과 25일 화이트 크리스마스를 예고했습니다. 이제는 날씨도 패션도 순백으로 맞춰야 할 때죠. 겨울에 화이트만큼 잘 어울리는 색이 또 있을까요? 마치 첫눈처럼 청량하고 깨끗한 화이트를 머리부터 발끝까지 과감하게 활용해보세요. 중요한 건 소재와 실루엣입니다. 조화를 잘 맞춘다면 단조로움은 사라지고, 그 자리에는 우아함과 고급스러움이 자리할 겁니다. 이번 크리스마스, 화이트로 말갛게 물들일 준비가 되었나요?
화이트 크리스마스에 맞춘 소복이 쌓인 눈, 그리고 친구들과 맞춘 커플 화이트룩. 생각만으로도 낭만적이지 않나요? 겨울 털 코트와 니트, 팬츠, 그리고 선글라스까지 화이트로 맞춰 입으면, 눈 덮인 숲 속에서도 절대 묻히지 않을 완벽한 사진을 건질 수 있습니다. 색을 통일했을 뿐인데 세상 힙해 보이는, 효과를 누릴 수 있다는 거죠.
화이트 룩에 약간의 장난기를 더하고 싶다면, 귀여운 털모자와 부츠, 그리고 큼지막한 턱장갑을 활용해보세요. 특히 크리스마스 분위기에 맞춘 장난스러운 디테일은 룩을 지루하지 않게 만들어줍니다. 생각해보세요, 수족냉증을 피해가는 동시에 귀여움을 챙길 수 있는 게 얼마나 실용적인 일인지요.
눈 쌓인 날씨에 더 어울리는 건, 눈을 닮은 패턴입니다. 노르딕 패턴 니트나, 가느다란 눈송이 무늬를 입힌 아이템은 화이트의 깨끗함에 따뜻한 디테일을 더합니다. 자칫 단조로울 순백의 룩을 중화하면서 겨울의 낭만을 담아낼 수 있죠.
우아함을 강조하고 싶다면 린앤롱 스타일을 시도해보세요. 실루엣은 날씬하고 길게, 컬러는 깨끗한 오프 화이트 톤으로. 오히려 장식은 하나로 줄여 단정한 룩을 완성하는 것이 핵심입니다. 미니멀한 블랙 클러치나 골드 액세서리를 더하면 군더더기 없이 세련된 크리스마스 룩이 완성됩니다.
미디 기장의 화이트 패딩은 실용적이면서 따뜻함을 놓치지 않는 선택입니다. 짧은 숏패딩 대신 미디 길이의 패딩을 선택해 길고 슬림한 실루엣을 강조하면, 한층 더 차려입은 느낌을 줄 수 있습니다. 크리스마스 추위도 끄떡없는 완벽한 마무리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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